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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마케팅 교육에 대한 넋두리

2016.10.31 21:59

신용성

조회수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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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크게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것과 따라하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 이렇게 두 가지의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교육은 두 가지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보통은 둘 중 하나만 제대로 습득할 수 있으면 성공인 것 같습니다.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성격의 좋은 교육은 수강자로 하여금 앞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 가이드는 큰 기회손실을 절감하게 해주거나 큰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반면 좋지 않은 교육은 지나치게 도식적이고 이론화되어서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의문만 자아냅니다.

 

따라하기 성격의 교육은 알기 쉽습니다. 바로 실무에 적용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리니까요.

 

제가 하는 교육은 온라인마케팅 통찰이라는 이름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듯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성격입니다. 저는 인사이트를 얻도록 하는 방법으로 최대한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을 분석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패턴을 발견합니다. 대개의 이론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그 패턴을 사업자의 시각에서 마케팅을 전개하는 과정 속에 녹여냅니다. 이제까지 무턱대고 진행했었던 마케팅 기법들이 사업자의 마케팅 전략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던 것인지 설명함으로써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 과제로 다가오는 뉴미디어 활용 전략에 대해서도 전체 마케팅 전략 속에서 그 뉴미디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밝혀냄으로써 뉴미디어 활용 전략이 사업자의 적절한 마케팅 캠페인에 녹아들도록 합니다.

 

이게 제가 원하는 그림입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동일한 교육을 몇 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태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매달매달 전달 방식을 조금씩 수정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참 어렵습니다. 강의가 아닌 교육은 더욱 그러합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내용만 전달하는 것이라면 교육이라는 표현보다는 강의라는 표현이 더 적합합니다. 제가 감히 '교육'이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지향하는 바가 그러하니 교육이라는 표현을 주제넘게 사용하고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 교육을 직접 하는 강사로서 혹은 교육 사업을 하는 사업자로서 항상 하는 고민들에 대한 넋두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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