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꾸릴때마다 좀 회의감이 드는것도 사실이에요.

블로그 마케팅을 하시는 분들이니까 대부분 블로그를이용한

사업장 홍보나, 혹은 직접적인 수익을 노리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블로그는 중고등학교때부터 취미삼아 운영했었고..

지금처럼 마케팅이 활발해지기 7~8년 전만해도

하루 평균 3~4천명정도 방문자의 블로그도 가지고 있었어요.

물론 그 블로그는 거의 안해서 바닥으로 떨어진 블로그지만요.

재택부업 아시죠? 검색하면 나오는 홍보알바..

그거 몇년째 하다가 아기낳고 어느정도 아기가

혼자 놀 수있을정도도 되고해서 다시 시작하려는데

그동안 변해버린 네이버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디다 물어볼만한? 조언을 얻을만한 곳들이 많지 않더라구요.

나름 혼자서 해보겠다고 수많은  마케팅관련 블로그 정보도 읽어보고

사이트도 찾아서 정독도 해보는데  모르는게 더 많은게 사실이고

제가 블로그를 새로 꾸리기 시작한 시기가 10월 말 정도니까

딱 최적화가 막히기 전 즈음 새로 운영하기 시작해서

완전 폭망이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초반엔 방문객이 서서히 오르면서

200명까지 올려놓긴 했는데..그거가지곤 택도 없었죠.

요즘 브랜드 블로그, 개인 사업장 블로그도 몇천이 넘는마당에..

군인남편 언제 전역할지 모르는상태고

아이가 너무 어려서 돈 몇푼 벌자고 불안한 어린이집 보내면

제가 더 신경쓰이고 응급상황에 저말고는 아이를 봐줄만한 여건이 안되니

좀더 끼고 키우다 어린이집 보내자라는 생각으로 외벌이를 유지중인데

블로그로 나도 수익내고싶다고  혼자서 손품(?)팔고 해봐도

자꾸만 무기력해져요 ㅠ 내가 잘 하고 있는걸까?싶기도하고

내가 뭔가 잘못하고있는데 사람들이 하도 경쟁이 치열하니

잘 안알려주는건 아닐까... 정말 없는 상황에 돈 주고서라도 배워야하나

싶더라구요. 기본적인 블로그에 대한 이해는 있는데 포인트를 모르니까

정말 제자리 걸음만 하는거 같고 ㅠㅠㅠ

제가 하는 부업에서 고수익인 분들 중에

전문 마케팅 하시는 강사분 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고..ㅎㅎ;;

아무튼 뭐...혼자 제일 기본부터 독학하는건 쉽지 않더라구요.

다들 어떻게 공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본받아야겠다 하면서도..

제가 덜 절박하고 덜 힘든건지 자꾸 회의감이 들고

그냥 블로그로 돈버는거 때려치고,   

알바를 해야하나 싶네요 ㅠ

지금도 거의 하루이틀 하다 안하다 이런식으로 몇달 방치하다 시피

내버려둔 블로그좀 살려보겠다고 다시 하고 있기는 해요.

근데 진짜 모르곘어요 ㅠ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ㅠㅠ

블로그에서 제일 중요한건 우선 습관적으로라도

블로그를 해야하는 자세인거 같은데

넘 지치네요 ㅠ 결과물도 없는거 같고 ㅠㅠ

구멍난 독에 물채우는 느낌이 들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