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
고속터미널 근처 스타벅스 파미에파크!
아침 시간에는 사람도 적어 파미에파크의 컨셉인 도심의 숲을 느낄 수 있어 더 좋다.
물론 밤이 더 아름다운 곳이긴 하지만…
PR과 온라인마케팅에 대해 의논할 게 있다고 해서 전 직장 동료와 스타벅스 파미에파크에서 만났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다.
아침의 파미에파크 스타벅스는 한적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도서실 자리 같은 공간도 사람이 없어 나만을 위한 공간처럼 날 반기고 있었다.
오늘의 메뉴는 “허니 크런치 카라멜 프라푸치노”
칼로리를 생각해야 하니 생크림은 빼고~~
첫 인상.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다.
진짜 달겠구나~~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뇌리를 스친다.
스트로우가 바닥까지 꽂혀있는 상태에서 한 모금 빨았다.
와.. 이건!!
예상을 넘어선 엄청나게 단 맛.
밑바닥에 깔려있는 시럽이 그냥 입 안으로 밀려들어가 더 달게 느껴졌다.
비주얼이 뭐고 섞어서 먹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에 휘휘 저어 내용물이 잘 섞었다.
크..
그럼에도 달달함의 끝을 보여주는 맛은 변함이 없었다.
특히 토핑으로 올라간 크런치는.. 달고나라고 생각하면 될 듯.
허니에 카라멜에 달고나까지~
단 것은 다 모아놓은 놈이다!!
생크림을 뺀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칼로리가 느껴진다.
결론..
맛은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 모금 마시고 지옥을 경험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함으로 달리는 놈이니까.
오늘처럼 더운 날,
그리고 업무로 스트레스 받아 더 더운 날,
달달함의 끝판왕 허니 크런치 프라푸치노로 달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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