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저보고 온라인 마케팅 영업을 하라고 하네요

회사는 IT업체로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홈페이지 제작 등등의 일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죄다 연결되는 편이다 보니 딱히 한쪽 분야로만 전문화 되서 일을 하지는 않고

소프트웨어 개발,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 등등도 하고

부수입 삼아 그냥 지인들로부터 들어온 간단한 바이럴 정도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적당히 노출되고 적당히 굴러가는 블로그 두개 가지고 있고, 글이나 좀 끄적이는 정도였는데,

회사 경영이 좀 어려워지니 이제는 아예 나가서 영업을 하라고 하시네요...

전문적인 광고대행사도 아니고, 경험이라곤 바이럴 좀 운영해본게 전부인데

어떻게 영업을 해서 고객을 만들 것이며

그 고객에게 어떤 마케팅을 서비스 할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이 회사 들어오기 전에는 정해진 마켓 안에서의 제품 영업을 좀 했었습니다.

영업쪽이 소질에 안맞아서 기획 업무를 하게 되서 이 회사에 들어왔는데

경영이 안좋아지니까 역시 밖으로 내몰리네요

이런 허접한 회사에도 마케팅을 맡기는 분들이 있을까요?

저렴하고, 그냥 열심히 해준다고 하면 되려나... 답이 안나오네요 ㅠㅠ

회사 사정도 안좋은데 그만두고 나간다고 하기엔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