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기업에서 13년 근무를 했고 또 벤처에서 8년차로 근무 중이다.
대기업에서는 해외영업도 3년 맡아 봤고, 벤처에서는 사업개발을 맡았다.
하지만 마케팅은 미국에서 MBA 할 때 이론적으로만 공부했을 뿐, 내가 직접 사업을
했을 때 어디서 어떻게 접근할지는 막막했다.
그나마 벤처에서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운영대행을 맡겨 본 적이 있어서 그 때 기초적인 용어들은 조금 귀에 익은 수준이다.
난 이제 내 사업을 준비 중이다.
바야흐로 소비자로서만 살다가 (학생 때는 부모님 용돈, 취직해서는 급여 직장인) 돈이 들어오는 source 는 단순했다.
하지만 이제 진정한 판매자의 입장에 서보니 직장인일 때는 내가 맡고 있는 A,B,C 만 신경쓰면 되었지만 이제는 A부터 Z까지 신경을 써야 했다.
무엇보다 기초를 단단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오늘 온라인 마케팅 입문을 수강하게 되었다.
매일 저녁 12시를 넘어가며 강의자료를 준비하신 조을지 강사님의 강의는 그 정성이 충분히 느껴질만큼 짜임새 있고, 가장 up to date 된 현장 중심의 실속 있는 정보들로 풍성히 채워져 있었다.
어떤 아이템이 되었든, 온라인 판매를 하는 사업체는 말단직원부터 사장까지 필히 들어야 하는 강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고객의 구매여정에 따라 단계별 고객군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어느 채널로 접근하는게 효과적인지, 유입과 전환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존
고객에게 정성을 쏟는 리텐션 마케팅이 매출에 얼마나 중요한지,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순도 영양가 100% 의 강의였다.
난 강의 자료를 최소한 10번은 더 볼 생각이다. 하나도 빠뜨릴게 없고, 앞으로 실무적인
skill 을 더 익혀가겠지만, 오늘 강의는 온라인 판매자라면 마음 중심에 늘 새겨놓고 놓치지
말아야 할 반석같은 모퉁이돌이기 때문이다.
이런 귀한 강의를 마련해 주신 조을지 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화장품 온라인 판매자로서 듣고 싶은 말 중의 하나가 "제 인생템입니다. 단종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이다.
이 강의 역시 영원히 계속되어야 한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