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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언론사가 먼저 달려드는 동영상 기사 작성 비법

2016.07.15 12:02

탁구공

조회수 2,185

댓글 2

동영상의 시대가 왔다. 미디어의 경우 국가대표 연합뉴스 부터 비주얼 뉴스 코너를 강화, 매일 영상 뉴스를 대거 내보내고 있다. 


소셜 미디어의 대표 페이스북에서 가장 널리 공유되고 인기있는 컨텐츠는 현재 동영상 컨텐츠다. 


동영상 포탈 유투브는 이미 세계2위의 검색 엔진이 되었고, 국내에서도 월 수천만원~억대 수입을 올린다는 유명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생산하는 주요 컨텐츠도 동영상이다. 


그런데 유독 동영상 컨텐츠가 고전하고 있는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언론 홍보 분야다. 


아직 인터넷 언론사에서 영상 보도자료는 시대에 역행하듯 찬밥 신세다.


그러나 걱정 마시라. 영상 전문 미디어에서 편집을 총괄하는 필자가 인터넷 언론사에서 환영하는 동영상 보도자료, 동영상 기사를 제작하는 비법에 대해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다. 


우선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전쟁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다. 


첫째, 사업자는 홍보, 판매, 매출, 수익만 생각한다.  


따라서, 사업자는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홍보, 광고를 하고 싶지만 언론사는 홍보 광고성 컨텐츠를 싫어한다. 홍보를 하고 싶으면 유료 광고를 하라는 게 언론사 입장이다. 


그래서 언론사 편집국에서는 보도자료가 오면 홍보성 멘트 부터 다 지워버린다. 


그런데 사업자들이 보내는 동영상 보도자료를 보면 대부분 광고 영상이다. 


이럴 경우 기자가 동영상 컨텐츠 내용을 수정할 수도 없으니 당연히 기사로 내보낼 수도 없다. 


그래서 대부분 동영상 보도자료가 인터넷 언론사에서 외면 당하는 것이다. 


둘째, 언론사는 독자들만 생각한다.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유용한 정보다. 따라서 언론사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희귀종 꽃이 나오면 헬기타고 절벽이라도 달려가고 아무리 무서운 살인마가 있어도 밀치면서 한 마디라도 건져내려고 한다. ㅋㅋ 


여기까지 이해가 되리라 믿는다.


여기까지 와서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스마트한 마케터시니까.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그렇다. 언론사 독자들이 유용한 정보라고 인식하는 동영상 보도자료나 동영상 기사를 던져주면 된다. 


기자들은 기사 쓰는 것이 일이기 때문에 손 델 필요 없는 동영상 보도자료를 싫어하지 않는다.  


내용만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으면 된다.


초점을 I 내 사업, 내 제품, 내 서비스가 아니라 You 독자에게 맞추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동영상 보도자료나 동영상 기사를 작성하면 될까? 


첫째, 문제를 제기한다. 


독자들이 고민할만한 문제를 끄집어내서 제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즘 옥시 때문에 화학 제품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태다. 화학 성분이 잔뜩 들어간 화장품의 경우도 문제가 크다는 식으로 접근한다. 얼굴이 실제로 썩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도 좋다. 


둘째, 문제를 증폭시키면서 지구가 멸망할 것 처럼 호들갑을 떤다. 


화학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하면 단순히 피부가 상하는 수준을 넘어, 병이 걸리거나 생명의 위협을 당할 수 있다고 위기감, 공포감을 조성한다. 다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언제나 진실만을 다뤄야 한다. 


셋째, 해결책으로 사업자가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한다. 


여기서 사업자는 되도록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는 게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천연 성분으로만 구성된 화장품 회사의 CEO나 연구원이 천연 화장품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식이다.


전문가 인터뷰 형식은 언제나 신뢰를 준다. 이제 업체 사장이나 관계자는 진지한 얼굴로 천연 성분 100%로 구성된 화장품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가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 설명하면 된다. 


사실은 사업자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홍보가 되지만 이쯤 되면 독자들이 사랑하는 유용한 건강, 쇼핑 정보도 둔갑하게 된다.


위의 영상은 건강 관련 동영상 기사인데, 완벽한 동영상 기사이지만 사실은 업체 홍보 동영상이다. 하지만 이런 동영상을 마다할 인터넷 언론사는 없을 것이다. 시의성이나 정보성, 뉴스 가치를 따져봤을 때 독자가 좋아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동영상 보도자료 작성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란다. 


다 좋은데 영상으로 만들기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다. 하지만 위 영상은 파워포인트 템플릿으로 만들었다. 파워포인트만 있으면 얼마든지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기사, 홍보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추천도 많이 부탁드려요. ^^ 


언론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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