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스타크래프트로 보는 온라인마케팅 이야기 2탄.

2013.07.02 12:18

아나키

조회수 5,136

댓글 6

스타크래프트로 보는 마케팅 이야기 2탄. 

- 전술과 전략. 어떻게 수립해야 할 것인가?

 

스타크래프트로 보는 마케팅 이야기 1탄 보러가기! 

 

네, 오늘은 스타크래프트로 보는 마케팅 이야기 2탄입니다. 약속드렸던 것처럼 전술과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고 이행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략은 목표(또는 목적), 전술은 실행

 

네, 사실 전략과 전술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구분 짓기 어렵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전략은 어떤 목표로 가기 위한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전술은 그 전략을 구성하기 위한 움직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스타크래프트에 비유해본다면 "6드론, 12드론"이나 "투배럭 앞마당멀티" 와 같은 부분들은 전략의 일환이겠죠. 왜냐하면 "6드론을 한다는 것은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하여 스포닝풀을 빠르게 건설하고 앞마당을 먹기 이전 상대를 뒤흔들어 상대방의 전략을 방해한다"라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설정한 경기 운영 방식입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들은 전략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술이란 스포닝풀을 짓고 저글링을 6개 생산하여 상대방을 서칭한다. 또는 해처리를 늘려 저글링을 대량으로 생산한다. 와 같은 전술적 움직임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만약 6드론을 한다고 설정해두고 앞마당 멀티를 먹는다? 전략의 실패입니다. 만약 6드론을 했는데 상대가 4드론을 해서 먼저 쳐들어 온다? 전략의 실패인 것이죠.

전략이 실패하더라도 전술적 움직임 (예를 들어 저글링 싸움을 회피하고 드론과 협공해서 방어아는 전술 등) 으로 위기를 타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봤을 때 전략은 수정 불가능하며 전술은 상황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주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략과 전술,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가?

아이보스 온라인마케팅 통찰이나 강의를 들어보면 이런 전략과 전술을 어떻게 짜야하는지 등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무수히 많은 팁들을 알 수 있죠.

예를 들어서 강의의 한 부분을 발췌하여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사업자가 있습니다. 이 사업자는 그동안 키워드 광고를 진행하고 있었구요. 하지만 광고를 진행하다보니 광고 비용이 너무나 부담되고 힘들어서 검색 바이럴에 치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어느 정도의 성과는 거두었지만 도저히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가 잦은 검색 로직의 변화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자는 매출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정보를 획득하고 콘텐츠를 작성하다보니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검색 바이럴에 쏟게 되었습니다.

 

자, 이 사업자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 사업자는 전략없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술적 움직임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자 합니다. 이 때문에 상당한 손실을 입게된 경우가 되겠죠. 이 사업자는 스타 중 테란으로 따진다면 전략 없이 그냥 일꾼 뽑아서 배럭 짓고, 팩토리 짓고 벌처, 탱크 뽑아 싸우다가 미네랄과 가스가 부족하여 마린 메딕으로 선회, 컨트롤로 승부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물량으로 승부를 하고 컨트롤(로직변화에 대한 대응)로 전투에는 승리를 한 상황이지만 멀티도, 테크트리도, 업그레이드도 안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말라가는" 상황이 도래하게 된 것입니다.

 

이 사업자는 지금부터라도 전략을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현재 내가 팩토리가 몇개가 있고 자원은 얼마나 모이고 있으며 배럭은 몇개나 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일꾼과 병력은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알아야만 어떤 유닛을 주력으로 해야 할지, 어떤 유닛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지를 알 수 있죠. 그리고 상대편이 어떤 전략, 어떤 전술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그에 맞는 상성의 신규 유닛을 생성할 수 있겠죠.

 

전략과 전술의 차이가 어떤지 이해가 되시나요?

안되신다면 덧글 남겨주세요~~~~~~

 

어쨌거나, 만약 이 쇼핑몰 사업자라면 현재 유입수, 전환율, 객단가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트래픽 소스의 질적인 부분, 현재 광고 플랫폼의 효율, 내 상품의 문제, CS관리 등등을 최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유입수가 부족하다면 검색바이럴과 다른 광고플랫폼을 병행해야하며 전환율이 부족하다면 빠르게 멀티를 늘리고 방어 진지를 구축해야 합니다.

 

지금 마린과 메딕은 어느 정도 구축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 상대편이 저그다. 라고 한다면 굳이 팩토리나 고급 유닛을 늘리기 보다는 마린 메딕 업그레이드(검색노출 매몰)와 물량 생산에 집중해야하며 중반 이후를 위해 사이언스 배슬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본진 자원만으로 가능할까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뭘 하던 간에 멀티 확보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겠죠.

그렇다면 마린 메딕을 더이상 뽑기 보다는 벙커와 터렛을 만들고 멀티를 확보하면서 드랍십을 이용한 게릴라 전술(틈새 키워드 검색노출, 경쟁사명 키워드 검색노출 등)로 상대편이 성장하는 것을 방해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난 뒤 멀티가 원활하게 돌아간다면 그때부터는 탱크도 뽑고 배슬도 뽑고 점차적으로 고급 유닛을 뽑아야겠죠. 그리고 나면 사실 마린메딕이 필요 없어지는 순간이 오게 될 것입니다. (검색노출 불필요)

 

많은 사업자 분들은 현재 전술에 대한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린 메딕은 어떻게 뽑아야 하며 럴커와 만났을 때 어떻게 컨트롤 해야하고 드랍십은 어디서 떨궈야하며 스팀팩은 어떤 타이밍에 써야하고 등등등......

하지만 이런 분들이 프로게이머(대행사 또는 프리랜서)와 붙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결코 이길 수 없겠죠? 스킬과 전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전략만 확고하게 짤 수 있다면 부족한 스킬과 전술을 압도할 수 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사실 물량만 많다면 어택땅으로 싸워도 충분히 이길 수 있잖아요? 우리는 그 물량(자원)을 어디서 어떻게 확보해야 할지, 현재 내 상황에서 어떤 전략으로 상대를 뒤흔들어야 될지에 대해서 본질적으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쓰고보니 뭔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떤 의도로 이 글을 썼는지,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ㅠ_ㅠ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궁금한 내용이나 의견이 있으시다면 덧글로 남겨주세요.

힘찬 응원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3탄, 4탄 연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아나키였고, 긴 글 읽어주셔서 또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케팅
목록글쓰기
댓글 6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