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워크샵에서 술잔을 기울이다 직원과의 소통 관련 이야기가 나오다 글벗의 사내 인트라넷 이용 방법을 이야기를 했더니 많은 보스님이 관심을 갖길래 파일을 첨부 해서 올려 놓습니다.

회사에서는 직원과의 소통이 필수 이며, 자료를 남기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을 개설을 하는데, 글벗에서는 2007년도 다음 카페 비공개로 해서 개설하고 지금까지 사용을 하고 있는데 너무 좋습니다. (직원들도 좋아하구요.)

워크샵 자리에 같이 동석을 했던 와이드울프님 제이드도 회사 직원 70명 정도일때 까지 글벗과 같은 방식으로 이용을 하다가 게시판의 한계로 인해 최근에야 별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처음에는 필요한 카테고리 몇개 만들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수정 변경하면서 운영을 했으며, 직원간 소통은 다음 까페에 있는 쪽지로 하다가 지금은 메신져를 통해 서로간 자료를 주고 받습니다. (꼭 다음카페가 아니라도 네이버 등 툴에 익숙한것을 택하면 좋을듯 합니다.)

인천 오류동 공장.
인천 검단 전시장 사무실.
제주도 사무실.
재택 근무자.

각자의 근무지에서 원하는 자료를 받거나 올릴수 있고 업무 보고 받고 보고 하고, 결제 올리고.... 모든일이 가능합니다.


직원을 회원 등급으로 나눠 읽기와 쓰기 권한을 주고,
업무 전달 글을 읽으면 해당 당사자는 꼭 읽었다는 댓글을 달게 하고,
업무 전달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댓글로 문의를 하고...
업무 전달에 대한 보고는 답글(re)이나 댓글로 합니다.

글(text) 뿐만이 아니라 그림, 파일도 쉽게 게시판에 올릴수 있고 html 도 가능해서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쉽게 붙여 넣거나 링크를 할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A라는 직원이 업무전달 카테고리에 어떠어떠한 내용으로 결제(품의?)를 올리면 (A-->B)
결제를 담당하는 B라는 직원은 A라는 직원이 올린 내용에 결제를 올린다는 댓글을 답니다.(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고...)
그리고, B는 결제 카테고리에 A가 올린 글을 카피해서 결제를 올립니다. (B-->대표)

저희는 제가 결제를 직접 하는데, B가 올린 결제 내용을 보고 결제를 하고 댓글에 인터넷 뱅킹 영수증을 드래그 해서 붙여 넣습니다. (텍스트 붙여 넣기)
그리고, 말머리를 결제 완료로 바꿔서 내용을 수정합니다.

A라는 직원은 결제 카테고리에서 제목과 말머리를 보고 결제를 했는지 확인 합니다.

저희는 이런 방법으로 처리를 하는데, 댓글을 적거나 게시글을 적을때 날짜와 시간들이 자동으로 기록되기때문에 추후에 문제가 생겨 검색을 해도 자료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아주 좋습니다.

직원간에 서로 자료 주고 받은것을 한눈에 파악 되고 일의 진행 과정을 볼수가 있어 좋습니다. (직원들 농땡이 피우나 혹은 일을 잘못 진행하고 있나 확인 가능합니다.)

A라는 직원이 B라는 직원에게 일을 시키거나 자료를 요청할때는
A라는 직원이 로그인하고 업무게시판 말머리를 B로 하고 글을 쓰면 됩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업무 게시판 말머리에 본인 이름이 있는것을 찾아서 먼저 해결합니다.


사내 인트라넷을 큰 회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직원들 사이에 소통을 위한 간단한 공간이 있으면 충분할듯 합니다.
사장 말고 근로자 1인만 있어도 이런 방법을 시도 하시면 어떨지...

고객과의 의사 소통도 중요하지만 직원과의 의사 소통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요즘은 스마트 폰이 있어 어디서든지 업무 전달을 쉽게 할수 있을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