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평균 방문자수 25000명인 블로그가 갑자가 3000명 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고 왔는데요. 정말 씁쓸하더군요.

물론 블로그 마케팅이 방문자만 고려해서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많은 와이프로거님들께서

방문자수를 보고 위안을 삼으면서 포스팅을 많이 하시는데 참으로 안타깝더군요.

그래서 위로의 댓글 좀 남겨드리고 왔습니다.

사실 제가 위로해드릴만한 처지는 아니랍니다.

블로그 새싹인 제가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많은 블로거님들께서 올리시는 포스팅중에 그 어떤 포스팅도

버림받아야 할 것은 없다는 것이죠. "정성"과 "노력", 그리고 글을 쓰기 위해 머리를 짜내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그런데 N블로그의 "정확도"라는 기준은 정말로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현재 모든 글이 유사문서 분류와 뒤로 밀리는 증상이 있는데요.

물론 전체적인 뼈대는 변하지 않았겠지만 주기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N봇들이

정신을 못차릴때도 가끔은 있겠죠. ^^

제가 네트워크 쪽 일을 조금 하는데, 데이터 트래픽이 심할때는 서버가 가끔 다운이

되기도 하거든요. 아마 N봇도 그와 유사한 증상이 있다면, 신뢰도 측면에서는

(주관적으로) 한 70%정도인것 같네요. 어쨌든 N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모든 블로거님들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오늘 뒤집혀진 블로그도 언젠가는 다시 일어설테니까요.

(그나저나 저는 언제쯤 회복될까요? 일단 마음을 추스리고 꾸준히 두 달만 포스팅

해보렵니다. 지금 블로그 5개 운영중인데 가장 오래되고 애정을 쏟은 블로그가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일단 저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날이

2012년 1월31일이므로 "새싹"에 불과하죠. 적어도 1년은 운영해봐야 결론을 내릴수

있겠죠? 오늘부터 12월말까지 "어떤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할 것인지", "과연 나는

이 블로그를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보스님들의 피와 살이 되는 조언들을 꼼꼼히 공부해봐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