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주 재미난 일이 있었습니다.

인터넷까페에 관한 내용인데,

회원수 3만여명이 넘는 A까페가 있는데, 이 까페의 쥔장은 까페 회원들에게는 거의 "마케팅멘토"로 신격화 되어 있는 듯 한 까페가 있습니다.

B까페는 나름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분들이 모여서 회원수 1200명이 조금 넘는 온라인컨설팅 까페입니다.

A와 B까페에 가입이 모두 되어 있는 C모씨를 A까페에서 파워블로거가 못되는 이유에 대해서 B까페 스텝인 나름 블로그마케팅전문가 C모씨를 까기 시작했고 C모씨는 여러 사례를 들어 가면 다시 A까페의 쥔장을 깟으며(깐 내용의 제목이 "눈가리고 아웅"하는 까페가 왜이리 많아"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둘이 주장하는 내용자체는 논제의 거리도 안되는 말장난 이였습니다.

그런일이 있은 후 하루정도 지나서 B까페에서 돈을 주고 온라인컨설팅을 받은 회원이 게시판에 컨설팅에 대해서 실망 했다. 그리고 컨설팅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컨설팅비용을 돌려주는 것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다라는 글을 올렸는데, 전 나름의 답변을 해주겠지 하고 잠을자고 아침에 보니 그 글이 삭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글을 남겼습니다. 원문의 내용입니다.


어제 새벽 1시에 온라인컨설팅신청란에 있던글...
삭제되었네요?

그래도 그나마 이곳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잘못 된 것 같군요.

B까페 회원이 4월 30일날 컨설팅 비용을 지불하고 직접 신당동에서 학동까지
컨설팅을 받으러 가서 별 소득없는 컨설팅을 받고 실망한 글을 올리셨는데..

컨설팅이 맘에 안들면 컨설팅 비용을 돌려 드리겠다는 하는 말을 하자
B까페회원분이 그 컨설팅비용은 안 받겠다는 내용의 글이였습니다.

요즘 인터넷세상에 "눈가리고아웅"식의 대처는 올바르지 못합니다.
"자신"이 없으셔서. "문제"가 될까바, "회원"들이 볼까바 삭제하신겁니까?

전 다른데서 컨설팅받고 올린글인줄 알고 댓글까지 달았는데,
글이 삭제 된것을 보니 이곳에서 컨설팅 받은 것이였군요.

차라리 쿨하게 원하는 내용의 컨설팅이 못되었다면 유감이라고 대처 하셨다면,
보는 이로 하여금 이렇게 신뢰에 금이 가지 않을텐데, 삭제가 되어서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오늘 제가 글을 올리는 부분이 또 삭제가 된다면, 일은 더 붉어 지겠네요.
삭제만 시킬까요...회원등급도 내릴까요...아니면 회원강퇴가 될까요? 그것도 궁금하네요.

나름 전문가공간도 만들고 열심히 스텝으로 활동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은데
이런 대처는 정말 아니라고 보여 지는군요.

B까페 회원분들은 이와 같은 부당함을 당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올렸더니 정확히 7분만에 까페에서 회원강퇴를 당했으며 딱 10분만에 저에게 격앙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당신이 컨설팅내용을 아느냐? 모르면서 그런 글을 왜 올리냐?
그 글이 까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아느냐? 내가 이까페를 키울려고 얼마나 노력한지 아느냐?

그러면서 따지길래 삭제만 안했다면 글을 올리지 않았을거라고 말을 했고,
나중에는 반말까지 해가며 뭐하고 하길래 저도 흥분해서 같이 뭐라 하고 끊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치의 거짓없이 올린 내용인데 과연 제가 잘못한 것일까요?

잘못한 것이라면 이슈를 삼지 않겠으나, 만약 잘못한 부분이 없다면 전 반드시 이 부분을 이슈 삼을 예정입니다. 전화로 하는 모습이 상당히 기분 나빳었으니까요.

보스님들의 의견을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