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스와서 허접글 올립니다.
리터가 너무 많아서 리터 없으신 분들은 이 글을 읽을까 말까 고민 하셨겠네요~ ^^

오늘은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업종이나 회사는 알려드릴수가 없는점 죄송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인터넷으로 전혀~ 홍보나 광고를 하지 않고 오프라인만 광고해서 과연 운영이 될까요? 되는 곳도 있으니까 이런 글을 쓰겠죠? ^^

사실 온라인으로 홍보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말못할 사정이 있어서 온라인 광고를 하지 않고 오프라인 광고만 했습니다. 그것도 한가지 방법으로만요.

오프라인 광고는 다름아닌 DM이었습니다.
일년중에 이벤트가 있는 날이 거의 월에 한번정도씩 있다고 보면 되구요. 그 중에 큰 행사도 있고 작은 행사도 있고 그렇습니다. 큰 행사때만 DM을 진행합니다.

벌써 운영한지 몇년째인데요. 그동안 단골이 꾸준히 늘어서 지금은 회원중에 2회이상 구매한 고객이 전체의 50%가량 됩니다.

DM의 대상은 개인이 아닌 단체입니다. 그러다 보니 유입된 고객중 대부분 상품에 대해서 잘 알거나 관심이 아주 많은 편이죠. 구매 전환율이 10% 이상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하루에 몇백명 정도밖에 접속하지 않습니다. 그중 10%가 구매고객이구요. 금액은 단체다보니 고객당 몇십만원이 평균 매출액입니다.

아직 성공했다고는 할 수없지만.. 여기에 온라인 홍보/광고를 함께 진행한다면 매출은 몇배로 올라가겠죠.

DM의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고 일회성이라서 쉽게 선택할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처음 시도할때는 작은 지역을 테스트해 보시고 나서 분석/보완 후에 전국적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DM의 비용을 아끼는 방법은 전자우편을 이용할수 있다면 그렇게 하시고 비규격에 봉투당 양이 많아서 발송 단가가 너무 높다면 택배를 이용하는편이 좋습니다.

DM만 보낸다고 해서 다 효과가 있는가?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DM이던 온라인 홍보/광고이던 간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겠지요. 이 업체의 경우 단체가 구매할수 있는 최저가와 그 시기에 꼭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을해서 준비하고 그 내용을 DM에 부각시켰습니다.

DM발송후 도착일부터 약 일주일간 문의전화가 폭주합니다. 전화도 친절히 받아야겠죠~ ARS시스템이 있는것도 아니고.. 친절히 받되 시간을 끌면 안되겠습니다. ^^

통계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약 1천통의 DM을 발송했을때 방문자가 20%정도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10%가 구매했습니다. 온라인으로만요.. 유선상으로 거래된건 온라인 이상입니다.(이정도만^^)
즉, DM은 1천통중에 20명이 400백만원 상당의 구매를 한 셈이되는거죠.(온라인만)
1천통의 DM비용은 대략 20만원~250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할수 있습니다.(내용에 따라서)

잘못하면 손해 볼수도? 있습니다. 마진율이 박하다면요.
손해만 보지 않는다면(유선상으로판매 포함) 이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고객들은 대부분이 충성 고객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회원중에 50%정도가 2회이상 구매 고객 들입니다. 물론 매년 매출이 20~50%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직까지 단 한번도 온라인 광고/홍보를 한적이 없습니다.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피치못할 사정상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DM발송 시기는 이벤트 행사가 있는 날로부터 적어도 2주~3주사이에 도착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구요. 좀 일찍 하는건 괜찮지만 좀 늦었다 싶으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해서 반드시 온라인으로만 홍보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도전해보시고 진화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