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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온라인 마케팅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2017.10.18 16:41

MKTG

조회수 6,838

댓글 7

"맛없는 식당이 광고로 사람은 모을 순 있지만 고객들은 절대 다시 가지 않습니다. 심지어 주위 사람들에게 가지 말라고 합니다."

 

마케팅 강의를 하는 이력과 외국에서의 요리사 경력 때문인지 주위에 음식점을 하시는 분들이 본인 가게의 온라인 홍보 방법에 관해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가끔 몇명 가게 주인분들에겐 이런 말을 해드립니다. 

 

"사장님가게는 홍보가 문제가 아니라 손님들이 다시 가고 싶지 않아서 장사가 안되는 겁니다. 일단 손님들을 만족 시킨 다음에 홍보를 이야기 해보시죠."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집을 짓기 위해서 땅을 다진 후 집을 지어야 합니다. 다지지 않은 땅에 집을 짓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럼 일단 음식점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죠.

 

음식점에 만족 한다는 건 “재방문"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한번 갔던 음식점을 다시 가기 위해선 정말 맛있다거나 좋은 경험을 가지지 않으면 가지 않습니다. 

 

그럼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4가지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맛있다고 고객이 느끼게 만들기

2. 접객 서비스 

3. 다시 올 이유를 만들어 주기 

4. 친구들에게 자발적으로 알리게 만들기 

 

 

 

1. 맛있다고 고객이 느끼게 만들기

 

가게 사장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 가게는 맛있는 데 사람들이 안온다고 합니다. 

 

"가게가 맛있고 맛없고는 고객이 판단할 몫이지 사장님들이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흔히들 많이 아시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펩시가 더 맛있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코카콜라를 더 선호합니다. 사람들은 맛이 아닌 ‘코카콜라 브랜드'를 마시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에게 우리 가게가 맛있다고 믿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삼겹살 집이라면 우리 가게 돼지고기는 얼마나 좋은 고기를 쓰는 지 고객들에게 알려주세요."

"20년 넘게 장사를 했다면 오랜 시간 가게를 유지 한 이유가 맛있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세요."

"요리를 전공하셨다면 학교 다닐 때 얼마나 열심이 열정을 가지고 요리를 배웠는지 알려주세요."

"요식업에 5년째 종사 중이시라면 내가 이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고객들이 우리 가게에서 만족을 느끼는 게 내 삶의 가장 큰 행복임을 알려주세요."

"밑반찬 하나하나도 메인 메뉴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고심끝에 결정했는지 알려주세요."

 

고객들은 독심술사가 아닙니다. 알려줘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이베리코 목살을 쓴다고 한들 고객들이 알아주지 않는 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고객들에게 알려주세요. 우리 가게가 얼마나 맛있는 가게인지를요.

 

 

2. 접객서비스

 

"고객들이 맛있는 음식만을 위해 식당을 방문한다면 배달시켜서 먹지 식당을 방문할 이유가 없습니다. 고객들은 친구와 가족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가지고 싶습니다."

 

인상쓰고 일하는 알바생이 있는 식당과 밝은 표정의 알바생이 있는 식당 중 어디에 가고 싶으세요? 누구나 후자를 선택합니다. 

 

요식업은 맛도 중요하지만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반드시 함께 제공되어야 합니다. 

 

 

3. 다시 올 이유를 만들어주기

 

정말 그냥 다시 오게 이유를 만들어 주세요.

 

"다음 방문시 콜라 1병 무료 쿠폰"

"다음 방문시 10%할인 쿠폰"

"다음 방문시 샐러드 무료 쿠폰"

 

이런거 다 아신다구요? 제가 살빼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걸 실행에 옮기시면 살을 뺄 수가 있습니다. 운동꾸준히 하고 밥을 적게 먹으면 살 빠집니다. 아는 것만 실행에 옮겨도 매출에 작은 상승세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친구들에게 자발적으로 알리게 만들기 

 

2004년도는 쉑쉑버거와 페이스북이 등장한 해입니다. 프리미엄 버거인 쉑쉑버거가 페이스북이 없었다면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전엔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다녔는데 이젠 어떤걸 먹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까가 중요한 요인입니다. 

 

미국 식당들은 인테리어시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하면 예쁘게 나올까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을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음식도 맛있어야 하지만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는 예쁜 음식 메뉴나 사진찍기 예쁜 장소를 마련해 두시면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의 본질인 제품 즉 음식에 자신감이 생긴다면 (재방문이 말해줍니다.)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해 봅시다.

 

"맛있는 음식점은 손님이 알아서 찾아온다? 아니요. 아닙니다. 음식도 당연히 맛있어야 하고  종업원도 친절해야 하고 가게도 위생적이야 하고 홍보도 잘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비용은 안 아까운데 마케팅 비용은 아까우시죠? 5년이내 10개 식당중 8개가 문을 닫습니다. 인테리어가 안 좋아서 문을 닫을까요?"


"2016년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65만개의 음식점이 있습니다. 인구 78명당 1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이전처럼 맛있으면 사람들이 찾아온다]라고 생각하고 운영할 수 없습니다." 

 

고객들이 우리가게를 방문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온라인 광고는 네이버와 페이스북을 추천드립니다.

 

1. 네이버 

 

네이버에서 '강남맛집','건대맛집'을 검색하는 사람들은 오늘 저녁에 구매를 하기로 결정을 한 사람들입니다. 구매전환율이 매우 높은 사람들입니다.

 

근데 아쉬운건 검색에 노출은 시켰는데 블로그포스팅을 보면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 음식점들도 있습니다.

 

검색노출도 중요하지만 블로그 포스팅 내용도 중요합니다. 고객들이 가게를 방문할 이유를 알려줘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우리가게가 맛있는 이유'를 꼭 함께 알려주세요. 

 

단순 사진 나열이나 비슷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은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2.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가장 아름다운 기능 중 하나는 가게의 위치를 기준으로 광고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우리 가게 반경 5km 이내의 20세에서 25세 여자들에게만 광고를 노출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해보시면 광고비 5만원을 쓰고 몇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지 효과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글쓴이: 호주의 안 유명한 요리학교 Holmes Institute에서 요리를 배웠고 Sydney에 있는 Radio Cairo 에서 요리사로 3년간 일한 경험과 Arts Hotel 에서 1년간 요리사로 일했다. 현재는 아이보스에서 마케팅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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