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하고 뜬금없는 댓글이나 가끔 달다가..

이슈 포스팅의 위험성을 키워드 스펙트럼에 비유하여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빨.주.노.초.파.남.보 ... 이 스펙트럼이 하나로 모일때. 빛은 광원색(힌색)이 되고

물감은 검정색이 됩니다.

블로그로 치면 최적화 블로그쯤 되겟네요 ㅎㅎ

이슈로 포스팅하여 순간적으로 방문자가 늘어나면 키워스 스펙트럼이

망가지게 되겠죠...^^

붉은색이 득세하면 빨강으로 보일것이고 보라색이 보라색이 될겁니다.

또한 

대거 유입된 방문자로 인하여 평균페이지뷰와 체류시간은 하락할 것이고

포스트의 주목도 역시 떨어집니다. 

현 이슈로 포스팅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기초정보 혹은 진위파악을 위해

또는 이미 그 정보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신이 포스팅한 포스트를 처음 들어온 사람은 드물 겁니다. ^^)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닙니다. 

즉 한번 쓱~ 보고 나가 버리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트래픽은 늘어나는데 .. 평균페이지뷰는 거의 1에 가까워지고

평균 체류시간도 대폭 줄어들고, 포스트의 주목도 역시 떨어지고

또 대거유입으로 인하여 ... 특정한 표본집단에 들어갈 수 도 있죠 ㅎㅎ

저도 가끔 강의 같은거 하다보면

이걸 이해시키기가 귀찮아서 .. 그냥 이슈로는 글쓰지 마라, 정치에 대해서도 쓰지마라

뭐 이러고 맙니다. 

이슈로 포스팅 하는 것은 그 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한 파장이 블로그를 죽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 입니다.

꾸준하게 이슈만으로 정말 좋은 글을 써서 모든 방문자를 붙들어 둘수 있고

수만명의 대량 방문자 중에서도 일정한 수준의 체류시간과 평균 페이지뷰를 이룰수 

있다면 정말 좋겟죠

그런데 이런분들은 ... 직업적인 블로거 

즉 양질의 컨텐츠 자체로 후원을 받아서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컨텐츠를 생산하시는 분들 입니다.

블로그를 마케팅 도구로 삼고 있는데

그런 전업 블로거를 흉내내면 그게 바로 저품질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다시 중언하면

역설적으로 최적화 되면 될수록

이슈 포스팅이 위험하다는 결론에 도달 합니다.

어떤분은 그러더군요 .. 간간히 하라고 .... -.-

그럼 간간히 저품질을 먹게 될 뿐입니다.

어쩌면

최적화 보다.. 그나만 키워논 블로그를 죽이지 않는게 .. '최적' 일지도 모릅니다. ^^

불면의 새벽에 두서없는 글 이만 줄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