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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밝기편]왜 사진이 다 칙칙하죠? -조리개

2007.01.26 17:24

장권철

조회수 4,195

댓글 3



앞으로 [쇼핑몰 사진 미니강좌]를 만들어갈 포토매니저-여윱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들과 회원님께서 질문을 주시는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http://www.719photo.com (제 공식 홈페이지)

http://fable.cyworld.com (풍경소리)

http://blog.daum.net/fable (다음블로그)

http://cyanstudio.com.ne.kr/index.html (구 홈페이지)

"제가 찍으면 사진이 다 칙칙하게 나와요? 카메라 바꿔야 할까요?"

 

이런경우 카메라가 문제인 경우는 거의 없다. 아직 카메라를 내 맘대로 조절하지 못하기때문이다.

쉽게 얘기하면  "내 핸드폰은 문자가 안돼?", "내 차는 밤에 라이트가 안켜져~ 차를 바꿔야 할까?"라고 말하는 거랑 비슷하게 들린다. 왜냐구?

 

내가 사용하고 있는 CANON EOS10D라는 카메라는 분명히 꽤 괜찮은 놈이다. 하지만, 나역시도 그 카메라로 잘 못찍을 때가 있다. 촬영후에 LCD를 통해 확인을 안하고 그냥 카메라만 믿고 셔터를 누른 경우에 다시 확인해보면 노출(밝기)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때는 크게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느정보 포토샵을 통해 보정을 하는데, 만약에 촬영시에 그걸 발견했다면 노출보정을 통해 간단하게 밝기보정을 하고 한컷 더 찍으면 그만인 것이다. 아니면 카메라를 믿지 말고 아예 조리개와 셔터 그리고 감도를 조정하여 수동으로 적당한 밝기를 찾으면 된다. 

 

만약에 내가 찍은 피사체가 흰색이 많으면 분명히 회색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카메라를 탓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조리개를 더 개방시키던지, 셔터를 느리게 하면 더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카메라의 자동모드는 흰색, 노란색, 검은색 앞에서는 바보가 된다.) 내가 만족하는 밝기가 나왔을때까지 조정하는 것이다. 헤드폰을 통해 흘러 나오는 음악을 내 귀가 듣기 편한 상태로 조절하는 것과 흡사하다. 개방할려면 어떻게 해요?라고 말한다면 아직도 카메라가 고장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이다. 카세트의 볼륨을 조절할때 낮춰야 할때 올리면 카세트가 망가지나? 카메라 역시 마찬가지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카메라는 아주 내구성이 좋은 기계중에 하나다. 웬만해서는 고장이 나지 않는다. 크게 충격을 주거나, 물에 빠뜨리지 않는 이상은 아주 튼실하다.

 

자, 그럼 밝기를 조절해보자.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이다. 그외에 감도와 노출보정, 측광방식등이 있다. 그럼 조리개부터 정복해보자~

 

<조리개는 빛을 조절하는 구멍이다>

 

조리개는 렌즈안에 있는 구멍이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팀로빈스가 땅굴을 파고 자유의 세상과 통하는 구멍을 기억하시나요? 구멍이 뚫리고 햇볕이 어두운 구멍속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조리개는 바로 그 구멍과 같다. 그 구멍이 커지면 빛이 많이 들어오고, 구멍이 작아지면 빛이 조금 들어온다. 내가 찍은 사진이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 든다면, 구멍을 더 크게 (조리개의 숫자는 작은쪽으로)하면되고, 밝아서 질감이 날아갔다면 그 반대로 구멍을 더 작게해서 빛을 조금만 들어오게 조절하면 된다.

 

디지털사진의 장점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자리에서 확인을 하고 맘에 안들면 약간의 수정을 통해서 맘에 드는 것으로 고치면 된다. 여성분들이 맘에 안드는 화장을 고치는 것과 비슷하다. 화장술에 대한 테크닉이 많은 사람은 자유자재로 화장을 변형 시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맨날 똑같은 한가지 방법밖에 모른다.  다행히 조리개의 테크닉은 화장의 테크닉보다 백만배는 쉽다.

 


<노출 부족 : 어둡고 정보성이 떨어진다>

 


<노출 적정 : 눈이 편하고 정보성이 좋다>
<노출과다 : 밝은 느낌이다>

 

이 세장의 사진에서 올바른 사진은? 없다. 그냥 내맘에 드는게 올바른 사진이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일은 이 세장의 사진을 임의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면 된다. 그렇다면 밝기 조절에 대한 테크닉의 반은 정복한 셈이다. 

 

조리개는 밝기를 조절하는 것 외에 피사계심도를 조절하는 엄청난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요즘 한참 주가를 날리고 있는 축구스타 박주영의 경기중 사진을 보면 사람은 또렷한데 배경은 아주 흐릿한 사진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은 피사계 심도가 얕다고 말하고 집중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망원렌즈로 촬영한 그 사진은 조리개를 개방(구멍을 크게)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만약에 전체를 다 선명하게 하고 싶다면, 그 반대로 광각렌즈를 사용하거나 조리개를 조여(구멍을 작게)주면 된다.

 

쇼핑몰 사진에서는 주로 조리개를 조여서 전체적인 정보성을 높게 해주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가끔씩 피사계 심도를 얕게해서 집중되면서 분위기가 다른 느낌의 사진을 섞어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아웃 포커스의 진수는 역시 접사이다>

<심도가 얕은 느낌을 확인 할 수 있다>

 

심도가 얕다는 것은 물의 깊이가 얕다라는 것과 같다. 시냇가에 흐르는 물의 깊이를 깊다, 얕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사진에서는 포커스(촛점 혹은 핀)가 맞는 깊이가 깊다 혹은 얕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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