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운명처럼...
그 순간에 우리가 신중해져야 하는 이유는,
자신감이란 말 그대로 자기를 믿는 감정이기 때문 입니다.
검증 받은 실력이나, 확실한 결과를 보장하는 비장의 카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죠.
사업은 열정이 반,
그리고 냉정이 반 입니다.
저 역시도 가끔씩 주변에서 매우 열정적인 부분으로만 바라봐 주셔서 부담스러울때가 있는데,
한편으로 한 없이 차갑고 냉정하기도 하며,
저와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에게조차 필요할땐 계산기를 내미는 스타일 입니다.
그건 나와 내가 책임지는 모두를 위해 가장 확실하게 갖추어야 할 덕목이니까요.
사업은 야수들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를 아프리카 초원과 같습니다.
주변의 분위기나, 몇가지 요소들에 들떠, 같이 타올라서 생겨난 감정, 바로 그 자신감에 휩쌓여
이제 나는 전사가 되었다고 뛰쳐나갔다가는
한순간에 사자밥이 되기 십상이기도 하죠.
그나마 자기 혼자만 죽으면 상관 없습니다.
그 근거 없는 자신감에 휩쌓여 누군가의 인생마저도 힘들게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무섭다고 말해줘도,
집에서 엄마 품에만 있던 아이들은 도무지 이해를 못합니다.
그저, 겁 주는 사람이 맘에 안들고 어서 빨리 뛰어 나가고 싶을 뿐이죠.
어쩌겠습니까?
그렇다면 피눈물이 한번 나도록 놔둘 뿐이죠.
하지만,
가끔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피눈물은 흘리지 말도록 해주어야 하는 것이 교육 아닌가 말입니다.
교육자는 교육자 답게.
사업가는 사업가 답게.
그리고 자신감은 그냥 자신감으로... 말 그대로 자신을 믿는데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냉정하게.
좀 더 이성적으로.
자유게시판에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큰 의미는 두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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