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매우 졸린 상태입니다.
원래 별로 졸리지 않아야 하는 체력임에도 불구하고
여친의 샤우팅과 국정원급 감사활동 (제가 바람을 핀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우 정서적으로 피곤한 상태입니다. 3시에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와중에도
"너 어댜~?" 로 시작하는 전형적인 멘트는 심장을 오그라들게 합니당.
온라인 상에서 텍스트로서만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던 것에서 승화되어
사업자 회원님들의 모임에 참석해보니 너무 재밌었습니다.
(재밌었다고 이야기하니 되게 단순하군요. 역시 말은 뱉으면 재미가 반갑됩니당.)
단순한 호기심과 막연한 관심에서 시작된 인연이지만,
조금 더, 조금 더,
모두의 시너지를 위해 "서로 돕고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당.
(엥? 뭐를? 어떻게?)
음, "아자씨"들 댑따 반가웠구요, 요리짱 왕고 아자씨..잘 들어가셨나 모르겠어요.
우리의 히로인 유웰이샵 누님. 일찍 가셔서 여운이 3시간 동안 남았었습니당.
상상 아자씨, 나중에 비아그라에 의존해야할 시기가 도래하면 재화를 구매하겠습니다.
사진관 오라버니, 너무 빨랑 가셨어...숨겨둔 애인 있으신가봐...
고인돌 아자씨, 지각하지 마세용. 담에 가방 하나 들고 오시죵. 여친 주게요. 헐킈.
탈모아자씨에게 물건을 구입하게 되는 날이 없기를 바랍니당...
김정환 아자씨, 진짜 여친 데리고 요번달 안으로 산내리 방문 예정입니다. 싸게 싸게.
유민재 횽아, 아깝. 제가 지각하지 않았으면 횽아의 꿀 같은 목소리를 좀 더 들을 수...
스투피드 횽아, 원래 소극적이라는 그 말은, 근 12주만에 가장 어이가 없었습니다.
魔케ting 횽아, 저를 꼬봉으로 삼으시려면 신라면 한 박스가 필요합니다.
아이보스님, 몸 챙기세요. 술 먹다 식은 땀 나시더라... 지켜보는 자의 그 애처로운 마음!
저 시야가 원체 좁아서 말이죠.
死角지대가 너무 큰 관계로 많은 뽀스오빠누나횽아누님들을
다 뵙지 못 한 아쉬움이 1그램 정도로 매우 큽니다.
ex) 명함만을 남기고 바람처럼 사라진 김진수 아자씨 같은......헝헝ㅠㅜ
그럼 모두 좋은 꿈 꾸시길 바라구요.
저는 여친의 화를 달래러 이만 가 보겠습니다.
횽아들을 보니, 결혼이 더욱 하기 싫어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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