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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다섯바늘 꿰멘 사연...ㅠ.ㅠ

2010.05.13 21:12

박철권

조회수 4,988

댓글 11

안녕하세요...박철권 입니다...*^^*

제가 오늘 저녁에 머리를 다섯 바늘 꿰메습니다...

그 사연이 너무 황당해서 올려 봅니다...


* 불길한 일에 서막이 시작 됩니다...*^^*

사건1>

새벽에 출근 할려고 하는데...누군가 내 차앞에 무단으로 주차를 해 놓았다.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는다..(20분 지나서...어제 술먹느라 잠시 주차 했는데...

필름 끊어저서 차 둔곳이 어딘지 모른다며 그곳이 어디냐고 되묻는다...헐~~)

그래서 내 뒤에 주차구역에 주차 된 차에게 호출해서 사정 이야기를하고 출근함...지각함


사건2>

오늘 점심은 교회에서 1년에 한번 식사를 대접하는 날이다.

"사회적 봉사자 초청의날" ( 각동에 환경미화원, 경비원, 공원관리원 등등 )

이라고 해서 매년 1년에 한번 하는 행사다.

그런데 동료 차량이 주차 할때가 없어서 멀리 같다 놓았다며, 내차로 가자고 해서 나는

그러자고 했다...그래서 차안을 청소 하면서 잡다한 물건을 뒤쪽으로 몰아 넣고 교회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올 6월 2일 선거때 나올 시장후보, 시위원후보, 등등 선거

운동원들이 전부 몰려와서 표심을 잡겠다고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하고 난리가 났다.

그러던중 다른동에 계신분이 차를 놓쳤다며, 자신에 근무지까지 태워

달라고 해서 일단 타시라고 하고, 우리동 사림들 내려주고, 다른동 까지 그분을

모셔다 드린다음에 우리동으로 와 보니 주차할때가 없어서 근처 아파트에 주차를 해 놓았다.

사건3>

퇴근을 할려고 걸어서 아파트까지 가니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아파트 주민이 아닌 관계로 불법으로 주차를 했다며, 경고장이 붙었는데...어찌나

잘 붙여 놓았는지 안떨어져서 물을 뿌려서 겨우 종이를 떼었다..

그래서 퇴근을 평소보다 30분 가량 늦게 출발함...


사건4>

늦게 출발하다보니 차량이 조금 막히기 시작했다..

그래도 천천히 차량이 움직이니 오늘 안으로는 집에 들어 갈수 있겠지란 생각에

운전을 하고 집으로 향했는데, 집앞 도착하기 10분 전쯤에 내차 앞으로 펌프카가

깜빡이를 켜고 내 앞으로 오기에 내 뒤로 보낼려다가 속력을 줄이고 양보를 해주었다.

그런데 횡단보도 앞에서 황색에서 빨간 불로 바뀌자 펌프카는 속력을 내서 횡단보도를

지나가버리고, 나는 정차 하여 신호를 기다리다가 신호가 바뀌어서 나는 출발을 하였다.

집앞에 다와 가는데, 아까 그 펌프카가 집앞에서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사실 저번주부터 집앞에서 공사를 시작했다....

난 조금만 빨리 와서 주차를 할걸...괜히 펌프카에게 양보를 했다는 후회를 해본다.


사건5>

그래도 내일이면 아이보스 모임이 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1시간을 기다리자 펌프카가

다리를 접고 갈 준비를 하는것이였다.

그런데 아까보니 위에서 내려오던 차도 내려오지 못하자 내자리 뒤에 차를 두고 가는 모습을

보았다. 어차피 내자리도 아니니까 신경을 안썼는데..

펌프카가 빠지고 내 주차구역에 주차를 할려고 보니....뒤차가 너무 바짝 주차를 해서

겨우 주차를 하였는데...오전에 짐을 뒤에 놓아서 그 짐을 꺼낼려고 하니 차 간격이 적어서

잘 꺼내지지가 않았다. (참고로 제 차는 스타렉스 입니다.) 머리를 숙이고 짐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 머리에서 번쩍 하더니 머리에서 육수가~~~질질질~~흐르는 것이였습니다.

차간격이 적어서 뒷문이 내려와 있는걸 모르고 머리를 들다가 내차에 내 머리를 그대로

박았습니다..

어 ~~내일 아이보스 패사모 모임 가야 하는데......

외일까요...머리 아픈거 보다 아이보스 모임가서 보스님들과 술먹을 걱정을 먼저하다니...

제발 꿰메지만 말기를...하며 중얼거리면서 병원에 가니..상처가 길지는 않은데. 깊다면서

5방 정도 꿰메자고 하더군요....헐~~

내일 3년만에 아이보스 모임 가는 날인데....

술은 안먹고 이야기만 하면 되지만....영구처럼 땜방머리로는 도저히 갈 자신이 없네요

아이보스 모임은 다음 기회로 넘길께요....


그리고, 제 머리뼈는 이상없다고 하니 다행인거 맞죠...?

모든 보스님들 사고는 한순간입니다..항상 조심하세요...



이 이야기 꽁트로 써먹어도 좋을듯 하네요....

제목....억수로 재수 좋은날.....왜...그래도 죽지는 않았잖아요...*^^*



* 추신 답글 달아주는 문제 입니다.....

내일 모임에 참석을 했다면....가상 시나리오...

제가 머리를 안다치고 패사모 모임을 참석했다면 아마도 보스님들과 재미있게 놀다가

늦게 신보스님과 내가 아는 모든 보스님들이 와서 너무 흥에 겨워 과음을 하다가

집에오는길에 차사고로.....(각자 상상 답글 달아주세요....)

난 차사고로....0 0 0 되어서 오늘 머리 5바늘 꿰멘게 너무 다행이었다....*^^*

이렇게나마 위안을 삼겠습니다...


모든분들 모임 잘하시길 바라며...과음하지 마세요...


내 좌우명 중에서.....

지금 상황이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오늘 무희미하게 보낸 하루는 어제 죽은자가 그리도 갈망하던 내일이다...

그 누구도 자기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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