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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잼있는이야기가 있어 올려봅니다.

2009.09.23 12:16

왕곰

조회수 5,305

댓글 10

안녕하세요

저는 한달전에 톡녀한테 털릴뻔하다가 간신히 살아남은

25살 개간지꽃미훈남 입니다.

(욕하는분들 있어서 안하려고 했지만...제 프라이드입니다.ㅋㅋㅋ.....

ㅈㅅ...그냥 웃자고 하는말이에요.)



오늘은 몇년전에 있었던 좀 더블환타스틱한 경험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한창 놀나이때 몰려다니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여자애들 6명과 남자애들3명으로 구성되었던 우리 훼밀리...

매일 술먹고 밤새 놀고 정신줄 놓고 그렇게 신나게 놀았던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어느날 누구 한명 생일이었던것 같아요.

술집에서 생일축하한다며 케ㅤㅇㅣㅋ도 촛불끄고 선물도 주고

생일케ㅤㅇㅣㅋ을 먹다가 얼굴에 뭍히고 던지고 그렇게 난동을 부리다가

술집사장한테 욕먹고 ㅤㅉㅗㅈ겨나왔던 시간이 새벽 2시쯤으로 기억되네요.

다들 술도 알딸딸하게 취했겠다 너무 졸립고 피곤한 상태들이었어요.

우리는 2차로 노래방을 가기로 하고

노래방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담배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고 나왔습니다.

그 새벽에 여자분 혼자 계시더군요.

그 여자분을 뒤로하고 다시 노래방으로 향하고 있는데

갑자기 여자애 한명이 핸드폰이 없어졌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난겁니다.

다들 가방을 뒤져보고 술집에 다시 찾아가 다 뒤져봐도 없는겁니다.



혹시나 해서 저는 아까 담배를 샀던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그 여자분께서는



"뭐 드릴까요?"



"아니요 여기 혹시 핸드폰 있지 않았나요?"



"네?"



못알아들으셨나봅니다.

편의점 매장이 노래소리로 조금 시끄럽긴했습니다.



"핸드폰이요~!"



그런데...이 여자분...잠시 머뭇거리시더니...



쑥스러운듯 자기 핸드폰을 꺼내시더군요.

저는 핸드폰을 받아들고 한 30초동안 서로 말똥말똥 바라봤습니다.



'이건 뭐지?....'



...술도 좀 들어갔겠다 상황정리가 안되서 한참만에 상황파악을 한 저는

피식...웃음만 나오는겁니다...



아 귀엽더군요.

그래서 전화번호를 땄습니다.

그리고 다시 큰 소리로 물어봤습니다.



"근데 이게 아니라...여기 핸드폰 놓고간거 못보셨어요?!!!!!!!!!!!!"



쑥쓰러워하던 얼굴표정이 찡그려지고 있었습니다.



".......................못봤는데요.........................."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고하세요."



그리고 그녀를 뒤로 하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연락을 시도하였지만 그녀는 그때 심하게 쪽팔리셨던지 연락이 안되시더군요.



그렇게 나와서 다시 핸드폰 찾기를 시작했지요.



친구 하나가 잃어버린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정신줄이 아직 희미하게나마 남아있었기에 귀를 귀울여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우우우우웅~ 우우우우웅~'



핸드폰을 잃어버린 여자아이는 손에 들려있던 전화를 받고 혀가 꼬부라져서는



"OO야...나핸드폰이져버져떠...흐어허어엉...어뜨케?....흐어엉어어엉..........."















































































망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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