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후 사무실 들어가기전 직원들과 커피 한잔하며, 담배도 피울겸 회사앞 공원 벤치로 향했습니다.
근데 누군가 놓고간 지갑이 있더라구요.
남자지갑이었는데... 아마도 우리들 처럼 식사후 잠시 휴식차 공원 벤체에 들렸다가
지갑을 놓고 간 모양이었습니다.
지갑을 열러보니 10만원권 수표와 현금등 모두 100만원정도 들어 있더라구요...헐~~
그다지 본 사람들이 없어 직원들끼리 나눠 가질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정신 멀쩡하고 정직과 성실이라고 가훈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생활하는 저로서는.. ㅋㅋㅋ
역시 주인에게 돌려 줘야하지 않을까 해서
결국 주인에게 연락하기로 했죠. 모두들 내심 아쉬운 감정이 들었지만...
주인에게 연락했더니...
공교롭게도 스님이시더군요.
어쨓든, 역시나 매우 반가워하며 몇번씩이나 감사하다며 사례하고 싶다고
꼭 만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괜찬다고 사양했지만.. 주인의 너무나 간곡한 부탁에
이마져 거절하면 그것도 예의가 아니다 싶어..ㅋㅋㅋ
결국 그래서 정말 조금만 받기로 했는데...
스님께서 주말에 본인이 있는 절로 좀 와줬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뭐 그것도 괜찬다는 생각에
주소와 절이름을 물어봤습니다.
우이동에 있는....만우절 이라나...
아이보스 회원님들 ㅎㅎㅎ
이거는 어제 써먹야하는데 오늘 이글을 읽고 뒤집어 졌었드랬습니다. ㅋㅋㅋ
오늘도 이렇게 미소가 넘치시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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