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지션이 장기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판단해 저연차 이직을 준비중입니다. 어여삐 봐주시고 고견 부탁드립니다.
현 포지션의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방법론적 차원: 분석 없이 뇌피셜 소재로 전단지 뿌리듯 살포. 즉 '성과 공식'을 만들지 않습니다.
- 윤리적 차원: 광고주와 허위카피 문제로 설왕설래합니다.
(실제로 종종 계정 터지거나 소명자료 제출)
-기술적 차원: 위 문제 때문에 매체믹스가 한정적입니다. 국내매체보다 해외매체, 네트워크매체 비중이 크고, 또 트래킹툴을 쓰지 않습니다.
매출이 나오냐구요? 저도 신기합니다. 다만 이 방식으로 1년 이상 일하면 이직 못하겠다 싶습니다.
이력서/포폴에 솔직하게 쓰면
1. 언제 영업정지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믿거페' 스타일의 사기 후킹으로 전환 유도했습니다
2. KPI는 객단가랑 로아스빼곤 안봅니다. 집계는 되는데 의사결정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3. 캠페인 운영? 기우제 지내듯 주관적 근거에 의해서 합니다.
인데 이렇게 쓸 순 없어 매일 퇴근 후 머리싸맵니다.
저같은 퍼포먼스 마케터는 어떻게 이 현실을 객관화하고, 재단하고, 꾸며야 할까요?
운영 전략, 소재 기획 부분 걷어내고 매체 단순 컨트롤 내용만 적어야 할까요?
저는 뭣같이 구를 준비가 되어있고, 대행사에서 다양한 산업분야의 경험을 한 회사에서 5년차까지 쌓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의 의견 기다립니다. 시간을 뺏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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