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고회로 자체가 좀 꼬여있는지

브랜딩에 관련한 아이디어를 먼저 잡고,

그 와중에 혹은 그 후에 팔아야할 물건들이 나온다고 생각이 되는데

왜냐하면 사실 제품은 포화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괜찮은 제품을 찾았다 해도 이미 팔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내가 정말 특이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것이 아니라면

특이한 물건을 발굴해내는 데에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그 시간동안 브랜딩을 미리 해둔다는 생각으로 브랜딩을 하다보면

오히려 생각하지 못했던 제품들이 떠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만의 독창적인 브랜딩은

나에 대해 생각하고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어느정도 흐름이 짜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과정 중에 괜찮은 제품이 떠오를 수도 있고, 

브랜딩을 마치고 나면 거기에 맞는 카테고리와 제품들이 나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제가 교과서로 여기는 신사임당님을 비롯한 대다수의 고수분들이 제품 먼저 고르는게 맞다라고 하시니

그게 바로 고수들과 나같은 쩌리들의 생각 수준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그대로 따라하자니 제 성향에 맞는 게 아니라 카테고리, 제품을 정하는데에 시간을 다 쏟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저같은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들 혹시 계신가요???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제 고민에 대한 답변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