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건데 저는 마케팅 전공자는 아닙니다

중학교 때 영어가 재밌어서 외고를 갔고
고등학교 때는 제 3 외국어가 재밌어서
지방대 외국어학부를 전공했습니다

대학생일 때 남들 핸드폰 게임할 때
전 핸드폰으로 지식인을 했고
그게 계기가 돼 바이럴마케팅 대행사를 몇군데 다니다가
광고대행은 이번이 첫 회사입니다

그렇게 3년이 흘렀고 관리 중인 계정은 60여개 안팎이 됐습니다

온라인마케터가 되면서 마케터로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

마케터가 아는 거는 광고주도 알 필요가 있다

고 결론을 내리면서 네이버 광고 가이드와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곤 했습니다

키워드광고야 다차원보고서만 잘 활용하면
효율 분석이야 매우 간단 간편하지만

쇼핑검색광고와 파워컨텐츠는
가이드만 참고하기에는
검수 통과가 힘들거나 원하는 키워드로 노출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생각에

직접 부딪혀보면서 연구를 해 다양한 노하우가 쌓이게 됐습니다

쇼핑검색광고는 어지간한 반려사유에 대해 노출에 적합할 방법을 찾아냈고

파워컨텐츠는 광고주 분이 작성한 포스팅을 보면서 어떤 부분을 수정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드리고
그것이 수정이 되면 검수 후 어지간하면 바로 통과되는 정도까지 됐습니다

마케터는 광고주를 대신해 관리를 전담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이유로 이런 상황이 발생했으며 그 대응책은 무엇인지를 광고주와 함께 상의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일종의 원칙 덕분에 전화 영업을 하지 않더라도 관리해드릴 광고주가 늘고 있고
호기심에 관리 맡기던 광고주 분들도 만족하시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아는 만큼 관리할 수 있기에 더 꾸준히 연구하고 새로운 노하우를 찾으려 애쓰는 마케터가 돼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