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건물 외관이 후지고,
사무실 인테리어가 썰렁한 소규모 기업은 어떻게 채용해야 하나요?
웹디자이너와 온라인마케터(혹은 SNS 담당자)를 찾고 있는데
브랜드 특성 상 여성분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려 합니다.
그런데 저희 회사가 브랜드 런칭을 한 지 1년도 안 된 신생회사에다가
입주한 건물이 아주 노후해서 그런지 면접 요청을 해도 아무도 오질 않네요.
결국 오늘은 아주 황망한 일까지 겪었습니다.
면접을 보기로 한 디자이너분이 힘들게 사무실을 찾아오셔서
사무실문을 빼꼼 열어보고는 기겁한 목소리로
"잠시만요, 잠시만요" 외치며 나가시더군요.
그 뒤로 안 들어오시는 게 아마 도망 가신 듯 해요.
그때 사무실에 저랑 디자인파트 본부장님만 있었는데
둘 다 20년차 이상에 남자였으니 그 분 입장에서는 무서웠을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어쩌면 안전에 위협을 느끼셨을 지도 모르죠. (워낙 험한 세상이니까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행동을 이해한다고는 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가시지는 않네요.
좋은 인재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디자이너면 그저 포토샵만 다룰 줄 알면 되는
그런 최소한의 수준으로 어찌어찌 운영해보고 싶습니다. ㅠㅠ
구인에 좋은 팁이나 방법을 알고 계신 분, 조언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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