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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오픈마켓 5년차의 깨달음

2015.12.23 21:06

전옥철

조회수 5,208

댓글 9

아래의 펌질의 게시자의 글의 연속입니다.

나름 오픈마켓 판매이력이 10년을 넘어서면서 대단한 판매력을 가진 파워셀러가 아닌

년매출 100억이상의 빅셀러들을 여럿 만나봤습니다.  모두들 확실히 자기만의 성공전략이

있다는 것이 다르면서 공통점이더군요..

 

이분의 글에서 보면 재미있는것이..인터넷 판매를 마케팅과 노출의 관점이 아닌

유통의 관점에서 바라보는것을 자주 느껴지네요.

 

아래의 게시자가 인터넷 판매 첫해 2009년 매출이 35~40억으로 시작하여

2010년 150억  2011년 210억  2012년 800억의 매출목표인데  글쓴 1월 중순까지의

실 매출을 보면 1월 55억 매출은 달성될것으로 파악하고 있네요

 

결국 2012년 800억 매출은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네요

 

그의 글에서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걸었는데..달성되어 전직원이 몽땅~

해외까지 다녀오기도 했더군요..ㅋㅋ

 

 

이번게시글은  2012년 1월 13일 이네요

 

================= 펌글 시작 ============

 

2008년 가을에 시작을 했으니 5년차이면서 만 3년 6개월정도 흘렀네요.

 

짧은 기간동안 유통을 맛보았고 유통의 매력에 흠뻑빠져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재글이나 단발성 이야기로 제가 깨달았던 소소한 경험들을 가끔씩 올렸는데

 

오늘은 최근에 깨닫게된 가장 중요한 포인트 한가지를 얘기해 드릴까합니다.

 

처음 이일을 시작할때 가장 신경을 써서 준비한것은 품질이였습니다. 가격대비 최상의 품질을

 

개발하고 유통시키자. 그래서 첫 제품출시가 2009년 초에 만들어져 유통이 시작되었죠.

 

품질은 자신이 있었는데 어떻게 그 품질과 차이점을 고객들에게 어필할까 고민하면서

 

초보적인 마케팅활동을 시작한거 같습니다. 월 천만원에 가까운 키워드광고를 집행했고

 

각종이벤트를 개발해서 오픈마켓 베테랑 고객들을 끌어모았습니다. 한번 써보게 하는게 가장

 

중요했기에 마진율은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해 매출이 35~40억정도로 기억합니다.

 

2009년 중간쯤 법인으로 전환을 했기에 정확한 일년통계는 안나옵니다~ 직원은 10여명정도였고

 

이익은 적자가 나지 않은거에 만족해야했죠~

 

2010년은 광고를 끊어버리면서 시작했습니다. 광고를 하나 안하나 별차이가 없었고 그러면서

 

입소문에의한 매출 증대효과를 몸으로 느끼기 시작한 한해였습니다. 상품평에는 고객들의 소문듣고

 

왔다는 코맨트가 넘치기 시작했고 매출 증가도 매우 큰 폭으로 뛰기 시작했다.

 

직원은 20여명으로 불어났고 2010년 매출은 150억을 조금 넘기면서 마무리했습니다.

 

마케팅은 열심히 했지만 사실 아마추어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인적 보강없이 그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중국 오픈마켓 진출의 원년이기도합니다. 타오바오 입성.

 

 

2011년. 매출은 330억으로 추산하고있고 두번째회사가 설립되 약 80억정도의 추가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순이익도 매출의 8%정도를 올렸습니다. 실적으로 보면 최고치를 찍었지만 회사 내부적으론 특별히

 

한일이 없습니다. 아 특별히 했다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상당히 공을 들였고 그 결과로 연초대비

 

연말 중국매출이 4배정도 성장했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절대액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 전체 실적개선에

 

특별히 기여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012년 매출목표는 약 800억정도 잡았습니다. 1월 매출 예상치가 55억정도니 연말까지 매출성장이

 

다달히 이루어진다면 목표달성은 그리 어렵지 않을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럼 특별히 한일도 없는데 왜? 매출은 크게 성장을 했는가? 이 질문을 작년 내내 스스로에게 해왔던거 같습니다.

 

이유를 모른다면 지금의 실적도 신기루 같은 것이라 안정적인 경영을 펼쳐나가기가 어렵거든요.

 

긴 고민 끝에 내린 제 결론은 " 시간 " 이였습니다.

 

참 이간단한 결론을 이끌어 내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판매자가 오픈마켓이나 쇼핑몰을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유통망(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등)의

 

기득권 판매자와 경쟁하지 않고 아주쉽게 유통을 시작할수있다는 장점때문일것입니다.

 

여전히 많은분들이 오픈마켓이나 포탈싸이트의 광고비나 수수료에대해 불만을 토로하시지만

 

그런 불만이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분들이 뛰어드시는 이유가 제품만 있다면 바로 판매를

 

시작할수있는 장점때문입니다. 그런 장점이 있지만 그 한계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면 매대를 확보하게되고 이마트에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바로 제품이 노출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마켓은? 카테고리 상위에 노출되거나 광고를

 

집행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노출이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그 광고 자체가 노출되는횟수도 어느정도 정해져

 

있어 최고효율의 광고를 집행한다고 해도 광고효과가 매출로 이어지는 비중은 굉장히 작습니다.

 

아무리 좋은 품질에 좋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도 입소문이 나고 그 입소문의 효과로 매출이 증가되는데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거죠. 시간이 많이 흐른다고 성공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경쟁력있는 상품이라도 성공을 이야기할려면 절대적인 시간이 주어져야한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획기적인 매출 증대를 이루기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회원님들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그 매출증대의 방법으로 광고비의 대대적 집행이나 마진을 줄여서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매출을 크게 증대시키는것은 결과적으론 아무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걸 깨달으셔야합니다.

 

인위적인 매출 증가는 절대 유지되지 않습니다. 제가 시간의 중요성을 말씀드리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나도 내 라이벌처럼 빨리 매출을 늘려야겠다...이 한가지 목표라면 누구나 달성할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매출도 증가시키면서 수익성도 올리는 결과가 나와야하겠죠~ 이건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박? 몇년간에 걸친 노력과 그 과정은 생각하지도 않고 오늘의 결과만으로 그런 단어를 사용한다면

 

틀린 말입니다. 이 세상에 로또같은 대박은 아주 희귀하게 존재할뿐입니다. 그 대박의 결과가 나올때까지

 

한발한발 꾸준히 흔들림없이 정진한 결과입니다. 결코 요행수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아주 자주 판매자의 고충에 담긴 글들이 올라옵니다. 매해 나아지고는 있지만 적은 마진때문에 너무 힘들다.

 

이일을 계속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런 글들이 참 많은데요. 리플이 달리는걸보면 정말 좌절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리플이 바로 님 마진을 올리세요. 매출은 소용없어요. 마진율을 높이라는

 

참 단순한 대답들이 많이 달립니다. 그말이 정답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잘 커가는 판매자를

 

하루아침에 절볔으로 떨어뜨리는 충고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합니다. 판매자의 정확한 상황을

 

모르면서 함부로 충고를 하는것은 삼가해야합니다. 또한 충고를 하는 많은 회원님들중에 남의 말만 옮기는

 

초보들도 많다는걸 아셔야합니다.

 

연애인이 시작하는 쇼핑몰, tv광고를 집행할수있을정도의 자금력이 갖춰진 판매자가 아니라면 고객에게

 

나를 알리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는것 같습니다. 경쟁력이 큰 상품일수록 그 절대시간은 적게 걸릴꺼구요

 

경쟁력이 적을수록 그 시간은 길어지겠죠.

 

매년 같은 조건에서 일정비율로 매출이 커지고 있다면 그 판매자분은 시간을 낚는 강태공이 되시면 됩니다.

 

기다림이라는 처방이 나쁘지 않을꺼 같은 판매자입니다.

 

매출이 커지지 않거나 매출이 들쑥날쑥하다면 아이템의 한계가 들어났다고 판단하시는게 맞을듯합니다.

 

새로운 아이템 개발이나 기존 아이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셔야겠죠.

 

 

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다짐과 포부를 세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기존 사업의 확장과 수익성증대를 꾀하면서 동시에 신규아이템 진행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판매조직하나가 안정되니 신규아이템 추가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 나만의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하고 런칭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확립할려고합니다.

 

올한해가 지나가면 이런 계획들이 얼마나 생각처럼 진행되었는지 결과가 나오겠죠. 좋은결과든 나쁜 결과든.

 

하지만 그 또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임직원들은 성장을 할테구요.

 

그렇게 올한해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회원님들도 소중한 올한해 보네시고 괄목할만하게 성장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세무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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