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하던 비지니스를 맡았을 때 월매출 한 7백 나왔습니다. 

제 비즈니스에 이 매출의 의미는 인건비와 임대료를 제 때 내기 위해서는 매달 러쉬앤캐쉬에 가서 돈을 빌려야 하는 금액입니다. 

그러다가 페북 유료 광고 제대로 돌리면서 매출 5천까지 만들었습니다.  한 6개월 걸린 듯 합니다.

잘난척 하기 위해서 쓰는 거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 데 한 30%는 잘난 척 하고 싶은 거 맞구요. 원래 잘난척 하는 거 매우 좋아합니다.마케터는 제품 잘난 척하는 게 일인지라 이렇게 바뀐듯 합니다. 암튼 70%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쓰는 글입니다.

앞서서 말씀드리는 데 제가 언급하는 ‘페북광고’는 페이스북에 돈을 주고 진행하는 페북 유료 광고입니다.

1. 페이스북 광고도 광고의 한 형태일 뿐이다. 제일 중요한 건 제품이다.

광고의 역할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내 제품이 거지 같은데 광고를 한다는 건 내 돈을 들여서 내 제품이 병신임을 널리 알리는 멍청한 짓을 하는 거죠.

내 제품이 제대로인지 확인 하는 방법은 재구매율을 확인 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처음에 서비스를 개시 했을 때 재구매율이 완전 암담했습니다. 아무리 매출이 바닥을 쳐도 광고 안했습니다. 굳이 저희가 얼마나 허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 알릴 필요는 없었으니까요.

일단 제품의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인했고 다른 제품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적극적으로 페북 광고에 어필을 했습니다.

‘최고의 제품이 최고의 마케팅이다.’

2. 남들이 하니까 페이스북 광고를 해야 한다?

이런 바보 같은 발상이 어디 있습니까? 페북을 열심히 이용하는 연령대는 20~30대입니다. 중고생 수학 학원을 알리기 위해 40대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하는 페북 광고? 이건 빈민촌 가서 벤츠 팔겠다고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20~30대를 주로 타겟으로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하신다면 페북을 추천 드리지만 그게 아니면 ‘카카오스토리’ 등 다른 광고 채널을 추천 드립니다.

‘20~30대를 대상으로 한다면 페북 광고 강추!’

3. 지금의 페북 광고는 경쟁사를 이기기 위한 좋은 시기

온라인 광고 대행사의 경우 네이버 키워드 광고를 집행하면 네이버에서 커미션을 받죠. 하지만  페북 광고를 통해 페이스북을 통해 커미션을 받는 대행사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대행사들이 고객들에게 페북 광고를 많이 추천하진 않죠. 이게 매우 좋은 일입니다. 저희가 시장에 진출 했을 때 메이저 회사들 사이에서 시장 점유율을 키울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도 하지 않는 페북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율을 상승 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곳에서 마케팅 하는 건 땅 짚고 헤엄치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페북 광고에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많은 게 별로 기분이 썩 좋진 않습니다. 혼자 해먹다가 나눠 먹는 그런 기분이 들거든요.

‘이젠 인스타 광고에 집중하기에 좋은 시기’

4. 그래도 네이버는 네이버다.

페북 광고를 진행하지만 네이버는 버릴 순 없죠. 한국 소비자의 특성상 페북에서 브랜드를 인지하더라도 결국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시니까요.

그래서 본인 브랜드에 관한 우호적이고 구매를 불러 일으키는 컨텐츠가 노출 되도록 해야 합니다. 잠재 고객이 네이버 검색시 본인의 브랜드를 검색 했을 시 첫페이지에 아름답고 예쁜 컨텐츠 들로 꾸며두세요. 그래야 브랜드 신뢰도를 같이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출도 동반 상승 샤샤샤

‘아직 네이버는 네이버다.’

5. 마지막,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매출 향상입니다.

매출이 일어나지 않는 마케팅은 집에 재산이 천억이 넘고 집에 놀기 심심할 때 어쩔수 없이 일을 해야하는 금수저 들만 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

당장 직원 월급 줘야 하고 임대비 줘야 하는 사장님, 매출로 회사에서 입지를 굳히고 싶은 마케터 분들은 ‘매출 향상’을 머리에 두고 페북 광고를 진행해 주세요.

물론 삼성 같은 대기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 브랜드 이미지 ‘ 광고 하셔도 됩니다. 중소 사업자와는 다른 광고 접근 방법이 필요하신 분들이시니까요.

‘금수저가 아니라면 매출 향상을 고민하자’

마케팅 전문가도 아니고 이 글을 위해 자료를 찾아가면서 쓴 글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맞지 않은 부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해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강한 질책이나 강한 비판은 사양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