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스에서 진행하는 강의중에서 제일 기대하고 기다리던 강의였습니다.
원래 회사가 6시반에 끝나지만 회사가 가산디지털단지랑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서 혹시라도 늦을까 회사 사람들에게 미리 얘기하고 5시반에 퇴근해서 참 석했습니다.
아이보스 강의가 몇번 들은적이 있지만 항상 시간전에 참석한적이 없는지라 이번에는 시간전에 도착해서 기뻤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쁨도 잠시...
이상원강사의 강의 시작부터 사라졌습니다.
처음에 시작부터 검색에 노출에 대한 부분은 알려줄수없다고 말을 하더군요.(가자마자 잘못왔구나 생각은 했지만 지식인이 어느정도 민감한 정보들이 있기에 이해는 했습니다.)
정말 만원짜리 마케팅에 관련된 책만 사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나오더군요.
그것도 이해했습니다.
지식인 강의라고 해서 정말 실무에 바로 활용하는 실용적인 내용을 알려줄거라고 착각했던건 제 잘못이니까요.
이론적인 내용도 지식인마케팅교육인거니까 이상원강사의 강의에 귀기울여 듣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점점 원래 지식인교육이 이게아니라 다른 내용이 있지만 그건 자기한테 33만원 지불하면 알려줄수있다고 하더군요.
이때 강의를 듣고 있다라기 보다는 강사의 유료강의가 있으니, 그거 좋으니까 받아봐라는 식의 "유료강의전 설명회"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이 강의를 하려고 한게아니라 미리 강의예약이 되어서 한거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던군요.
정말 그런것 같더라고요. 강의를 들은 느낌으로는 정말 강의를 하고싶지 않았던걸로 보입니다.
초반에 강의실은 제가 가지고있던 기대감처럼 꽉차있던 사람들이 끝날때 보니, 제가 실망해버린 기대감처럼 줄어 있더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수강신청 전에 미리 강의에 대해서 어떤 내용을 다룰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으면 오늘 같은 시간낭비는 안 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