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후에 아이보스까지 가서 들은 시간이 아깝고 화가나서 잠이 안올 정도였습니다.
작년 후기 중에 아래와 같은 글이 있더군요.
-----------------------------------------------------------------------------------------------------------------------------
손정일 강사님의 강의는 오히려 첫번째 주에 들었다면 훨씬 더 좋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오히려 첫 주의 강의는 다소 전문적이고 세부적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첫 주가 고급, 둘째주가 중급, 마지막 주가 초급 같은 내용이라 커리큘럼의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강사분께서 준비한 프린트 내용이 과거 교재라며 일부 화면은 인쇄가 되지 않은 것을 보고, 강의 준비가 충실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한 교육이 준비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실 제가 드린 별점 두 개의 평가는 강사님의 강의 내용보다는 아이보스의 준비에 대한 실망에 드린 점수입니다. 두 시간에 5만원 강의료는 작은 금액이 아닙니다.
더구나 왕복 두 시간 가까이 소비하고 퇴근 후 저녁시간을 할애하며 강의를 듣는 것이므로 수강생들의 입장에서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준비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이 글이 작년 11월 후기인데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어떤 점이 개선되었는지요?
강의 내용은 정말 초보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카카오 마케팅이라 함은 카카오 툴을 활용해서 어떠한 구조로 수익을 내는지 그에 대한 프로세스가 나와야 하는데 강의에서 들은 예시는 주로 <유머>를 주제로 하여 <공유> 시스템으로 키운 예시를 들었습니다. 과거에 공유에 대한 제재가 없을 때 키운 채널들이란 말이지요.
꽃집 사장님 예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분 채널 소식받기 수가 20만 가까이 되는데 발생되는 주요 주제인 꽃에 대한 글을 올렸을 때도 채널 소식받기 대비 반응이 미비한 수준입니다. 이것이 카카오로 수익을 내기 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자리에서 적합한 예시인지 의문입니다.
강사님 강의 자료 업데이트 하기는 하시는지요? 카카오스토리플러스에서 채널로 바뀐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교안은 카카오스토리플러스 때 만든 것 같더군요.
퇴근하고 강의 들은 2시간과 아이보스까지 다녀온 시간이 너무 아까운 강의였습니다.
예전에 페이스북 무료 강의 때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이번 강의도 그때 느낀 감정 그대로 느끼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