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쯤 다음카페를 하나 운영하면서
기획과 아이디어 그리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팀워크가 좋아서
상당한 매출을 올려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2011년까지 운영하다가 어느순간 이 일에 지겨워
그만하고 싶어 장기간 여행을 다녀온 후
어쩌다 다시 카페 마케팅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예전처럼 다음으로 시도를 했으나 다음은 이제 죽었구나라는 것을 인식하고
네이버로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쉽게 생각하며 네이버 카페 운영을 한 4개월정도 하다보니
답답하더군요... 정말 만만하게 볼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다음에서 카페 마케팅 할때 정말 화가났던것은
제가 뭔가 아이디어를 내서 기획을 하고 이뤄내면
저희를 따라하는 카페들이 마치 자기들이 한것처럼 최초다, 다음최고 카페다 이러면서
프로그램 막 돌려 키워드 다잡고 하니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사실 그때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아..하기 싫다.. 이바닥 너무 더럽다.. 나의 아이디어어 진실성은 남들이 알아주기도 전에
다른카페의 사기꾼들로 인해 무너지는구나.. 사실 그래서 흥미를 잔뜩 잃었습니다.
너무 화가 났었죠...저는 정말 정통과 진실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주기를 바라고요..
이것이 작업을 하는 카페인지 아닌지... 정말 컨텐츠 하나로 승부를 하는 것인지 아닌지..
그래서 네이버가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사실 이런 작업을 완전히 못하도록.. 고급컨텐츠와 정보들로 가득하도록
네이버에서 더 힘쓰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야 진정한 전문가들이 빚을 발휘할 수 있으니깐요..
어제의 강의 중 가장 맘에 들었던것은
바로 이런부분을 강조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프로그램 돌리고 뭐를 한다 해도
기획력과 아이더어를 따라올수 없다는것!!
뭔가 불끈불끈 거리는 강의였습니다.
어쩜 노출 방법을 쉽게 알기위해 이 강의를 들을지 모르겠으나..
만약 이런 검색 노출 방법 위주로 강의를 한다면
마케팅을 배우는게 아니라 사기 치는 방법을 배우는거 겠죠...
이번 강의로 인해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름 유니타스 브랜드도 읽으면서 뜨거운 신념을 쌓아왔고
심리학과 인문학 그리고 신화와 역사에 관심을 많이 둬야겠다는생각을 했죠.
노출 노출하는데 노출이 단기간 중요할지 모르겠으나
결국 비슷한 정보만 넘쳐날뿐이고
살아남는 컨텐츠는 진실성과 신뢰가 담겨있는 정보만 살아 남게 되며
분명 그것을 이용자들도 걸러낼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글중에 하나가
story가 브랜드의 history가 된다 입니다.
사람들은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이런것없이 단순히 노출로에 목숨거는 브랜드나 사업은
당장에는 재미볼지 모르겠으나 멀리 볼수 없을것 같네요.
뭔가 정리가 되지않는 후기네요..
죄송..
암튼 단순히 노출 카페지수 올리기에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보다는
이것 포함 그리고 진정한 마케팅과 브랜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강의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제가 강사님께 모방일로 글을 작성해도 노출이 되냐고 질문하니
그렇다고 하셨네요~
뭔가 더 즐거워질것 같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바롭바로 모바일이나 아이패드등을 이용해
블로그나 카페활동을 할수 있으니깐요~
이런 즐거움 없이 노가다만 한다면 어깨와 손가락 마디만 아플테니깐요^^
감사합니다.
다른강의도 신청해서 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