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준형
2012.12.07 16:47

안녕하세요. 교육 듣고 바로 다음날 쓰려고 하던 후기가 하루 늦었네요. 기억을 더듬어서 시작해봅니다 ^^

 

이번 교육은 '사이트 구성 및 운영 전략' 이었습니다.

전환시나리오에 대한 교육이었는데 제 나름 생각대로 간추려보면

'소비자, 또는 제3자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수요에서 구매(전환)로 바뀌는 흐름을 객관적으로 읽어보고 기획하자.' 였습니다

 

전환율을 높여서 업체의 이익을 더욱 높이기 위해선

고객의 여러가지 반응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해줘야 되는데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여러 경로로 들어온 고객의 유형에 따라서 그 고객의 입장으로 홈페이지를 바라보며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읽어보고

어떻게 대응해야되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치 가려운곳을 긁어주면 '앗흥~ 그래 거기거기'하며 만족해하는 그런 그림이 그려진다고나 할까요 (이게 적당한 비유인지...)

그게 고객이라면 '고뤠~ 그거지~!'를 외치며

자신도 모르게 신용카드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고있는 모습이 될거구요. (그런 사이트 좀 만들어봤으면...)

 '이곳인가요 고객님?'

 

 

 

인력이 부족해서 혼자서 어설프게나마 웹디자인도 해보고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해본 입장에선

홈페이지를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들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등)의

시각이 각각 다르다는것을 새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발자가 이거다! 싶은 홈페이지와 디자이너가 이거다! 싶은 홈페이지와 마케터가 이거다! 싶은 홈페이지가 다 다르다는것을요.

 

한참 디자인을 하다보면, 여기는 색이 안예쁘니까 이색으로, 저기는 저색으로, 이곳은 좀 크게, 이곳은 좀 작게 등등등

만들다보면 전체적으로 모양은 좋은데 도대체 뭘 말하는지 알 수 없는 이미지만 이~쁜 사이트가 나온다거나

개발을 하면서 이기능도 넣고 저기능도 넣고 이것저것 나이스한 기능들을 구현하다보면

정작 고객이 어떤 기능을 사용해야될지 모른다거나 하는 사이트가 나오는 것처럼-

(그런데 하다보면 내가 만든거라 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이 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썼으니까 

다른사람들도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이게 중요하다는걸 알겠지? 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어서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기가 참 힘듭니다 -_-;;)

 

그런 불상사를 없앨려면

적어도 사업자 (혹은 마케터)라면 전체적인 기획을 세울때 고객의 입장에서 철저한 '전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그에 따른 사이트의 흐름과 키워드나 배너, 바이럴마케팅등 여러가지 경로로 들어오는 고객에 따라

맞춤형 랜딩페이지를 제작하여 고객이 봤을때 불필요한 메세지들로 인해 피로도를 높이지 않고전달 할 메세지는 정확하게 전달하는

간결하고 정확한 홈페이지를 기획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만들어서 이정도 했으면 소비자들이 내가 원하는데로 이렇게 저렇게 따라가겠지' 라

안일한 생각을 알게 모르게 스스로 했었다는것에 대해서 많이 부끄러웠고

 

교육에 예시로 나온것처럼

메트리스를 검색하여 찾아온 고객과, 라텍스를 찾아온 고객, 천연라텍스를 찾아온 고객에 따라서

각자 다 다른 고객이 궁금한것이 무엇인지 알고싶어하는것은 무엇인지에 따라 고민하고

타 경쟁 홈페이지들은 어떤식으로 기획을 하고 구성을해서 안내를 하는지를 파악한 다음

체계적으로 세분화 시키고 나열해서 각각에 맞는 전환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 처럼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아이템에 맞게 

고객이 원하는 사항에 적절한 반응으로 대응하여 전환을 이끌어 내야

전환율을 높여서 경쟁력있는 홈페이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언제나 아이보스 교육은 많은 생각과 반성을 가져주는 교육인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 광고 교육이 끝나면 또다른 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엉망인글로 아이보스 교육 후기를 망치고 있는건 아닌가 걱정됩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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