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토어 테크놀러지

by. 김소희트렌드랩

2017. 08. 10·추천 3·댓글 4·읽음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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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ORE TECHNOLOGY

 

 

안냐세요~ 상쾌한 아침이에요!

씐나는 일이 있었어요. 몇달 전 무심코 걸어둔 ‘목란’ 예약이 됐다고 문자가 왔답니다! 이연복 셰프가 만드는 음식들 어떤지 드뎌 맛볼 수 있게 됐어요. 하핫

 

오늘 주제는..두둥… “인스토어 테크놀러지”에요. 이 주제는 너무나 중요해서, 지난 KFF 발제 강연 때 제가 제일 첫머리에 강조했던 것이기도 해요. 오셨던 분들은 기억하시리라 믿어요. 제게 누군가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반의 브랜드들이 지금 당장 투자해야 할 첫번째 기술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두말 할 것없이 ‘인스토어 테크놀러지’라고 답할 겁니다.

 

 

1. 인스토어 테크놀러지(In-store Technology)란?

 

인스토어 테크놀러지는 ‘매장 내부’에서 작동하는 기술을 말해요. 예를 들면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는 순간 어떤 ‘앱을’ 실행하는 거죠. 그럼 고객은 그 앱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요. ‘어 이옷 다른 사이즈나 색은 없나’ 앱이 서치해주고요, 때론 이 앱을 이용해 셀프 결재를 할 수도 있죠. 나는 55사이즈인데 매장은 66밖에 없다, 근데 실제로 보니옷이 맘에 든다 그러면 앱으로 55를 그 즉시 주문할 수 있어요. ‘매장으로 보내 주면, 낼 와서 입어보고 살께요’ 해도 되고, ‘집으로 바로 보내주세요’ 해도 되고.

 

또 이 앱은 매장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랍니다. 고객이 매장을 떠난 뒤에도, 각종 쿠폰을 보내주거나, 추천상품이 매장에 도착했음을 알려서 고객을 다시 불러들이죠. 고객이 쓴 금액은 또 이 앱에 적립되어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구요.

 

 

2. 인스토어 앱, 누가 누가 쓰고 있나?

 

실은 이 앱을 쓰고 있는 곳은 어엄청 많아요오~~ 아래 주우욱 나열할 테니 함 보세요. ODOT에서도 엄청 여러 번 얘기한 적 많아서 여기선 걍 어디가 뭘 한다만 얘기하고 넘어갈께요. 우선 그간 제가 말하고 댕긴 것들만 추려도 요만큼요.

 

요게 자라의 인월렛 앱이에요~~

 

 

  • 스타벅스의 ‘마이스타벅스리워드’ : 적립, 선주문 기능 (ODOT 여기 참조)
  • 무지의 ‘무지패스포트’ :적립, 리워드, 서칭, 결재 기능(ODOT 여기 참조)
  • 자라의 ‘인월렛(InWallet)’ : 적립, 리워드, 서칭, 결재 기능 (KFF 오신 분들 배포된 보고서 보세요)
  • 메이시스의 ‘Macy’s on Call’ : 서칭, 챗봇 대화, 적립, 결재 기능 (백화점의 미래 리포트에서 잠깐 소개)
  • 콜스(Kohl’s)의 ‘Yes2You’ : 적립. 리워드 기능 (ODOT 여기 참조)

 

 

이런 정도의 앱은 지금 보편화되고 있어요. 엊그제 기사에는 Topshop과 Topmen을 보유한 아카디아 그룹(Arcadia Group)에서도 곧 인스토어 앱에 착수한다고 하네요. 위의 사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형매장일수록 인스토어 앱은 점차 필수가 되어가는 추세랍니다.

 

 

 

 

3. 인스토어앱을 하면 대체 뭐가 좋은데요?

 

지금 인스토어 앱을 활용하면 좋은 점이 뭐냐면요. 일단 스타벅스, 무지, 콜은 실제 이 앱을 통해 확실한 보상제도를 부여했고, 그게 고객을 끌어들여 매출이 왕창 상승했어요. 지금 자라나 톱숍도 그 길을 가려는 거구요.

 

근데 메이시스 같은 경우를 보면, 메이시스는 조금 더 다른 걸 노리고 있죠. 뭐냐면, 이 앱을 점점 더 늘려 ‘매장 자동화’, ‘매장 무인화’를 추진하겠다는 거에요. 즉, ‘인건비 낮추기’를 노린다는 거죠.

 

 

 

또 하나 더큰 핵심은, 그간 온라인 매장에선 고객의 행동이 일일이 캐시로 남아 우리가 제대로 된 분석을 할 수 있었잖아요? 이 고객이 이옷을 보다 나갔네, 이 고객은 취향이 이러네..이런 것들요. 근데 오프라인에선 사실 아무 측정이 불가능해요. 그러다보니 오프라인에서 마케팅을 하면 돈만 엄청 들고 효과는 또 어땠는 지 알길이 막막했죠.

 

인스토어 테크의 정말 중요한 핵심은 오프라인 고객 데이터의 확보에요. 그들이 들어와서 앱에서 로그인을 한다면 우리는 그의 행동을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더구나 유통 전문가들은 또 다른 면을 보고 있어요. 만약 매장이 50평 정도는 되야하는 패션브랜드를 생각해볼까요? 인스토어 앱이 있다고 하면, 그리고 배송기술이 빨라져 주문하면 당일배송 내지는 익일 배송이 일반화 된다고 하면, 앞으로 이 매장은 30평 정도로 줄여 운영할 수 있을 거에요.

 

전에는 옷가게라면 사이즈별로 2-3장은 준비해놔야 하잖아요? 만약 사이즈별로 1장만 있다면, 누군가옷을 사가지고 가버렸을때, 매장은 손가락 빨아야죠. 2장은 있어야 하나 팔려도 하나가 걸려있으니까 사이즈 찾는 손님한테 얼렁 찾아줘서 매출을 땡길 거 아녜요. ‘손님…지금 사이즈가 없네…’ 하면요, 대부분 그 손님은 다시 오겠대놓고 안오기 일쑤에요.

 

근데 인스토어 앱이 있으면 어찌 될까요? 사이즈별로 1장만 구비해놓는거죠. 입어보고 맘에들면 앱으로 사면 되고, 바로 그 날이나, 담날이면 옷이 오기 때문에 정신적 문제가 있는 소비자가 아니면 억셉트 할만 해요. 즉, 매장내에 보유할 옷가지 수가 줄어드는 거죠.

 

그럼 50평이 다 필요없게 되고, 30평으로 압축할 수 있다면? ㅋㅋ 네에에에~~ 젤로 짜증나는 월세부담이 확 떨어질 거 아녜요오오~~ 하핫

 

즉, 고객 유치 뿐 아니라 인건비와 평당 유지비를 줄이기 위해서도 인스토어앱은 미래에 꼭 필요한 기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4. 인스토어 테크놀러지가 인스토어 앱인가요?

 

아녜요. 실은 인스토어 테크놀러지는 아주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어요. 인스토어 앱은 가장 쉬운 단계의 기술일 뿐이에요. 이미 ODOT에서도 여러 환상적인 인스토어 테크놀러지를 소개했어요. 이건 매장 내의 진열대, 옷걸이 등에도 첨단 IoT 기술이 접목되어,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매장이 살아 움직이는 시스템들이죠. 이것도 한번 그간 ODOT에서 말한 것들 정리해볼까요?

 

 

  • 아마존고 (BY AMAZON) : 앱+디지털진열대+인공지능+자동결제 (ODOT 다시보기는 여기 클릭. 그리고 요건 제가 한글자막 달아논 영상도 있어요. 한글자막 영상보기는 여기 클릭)
  • THE FUTURE OF STORES (BY FARFETCH) : 앱+디지털 진열대+개인타켓마케팅 (ODOT 다시보기는 여기 클릭)
  • 커넥티드 스토어 (BY IBM) : 디지털 진열대+인공지능 +물류관리(ODOT 다시보기는 여기 클릭)

 

 

 

5. 그런 첨단의 것을 우리보고 개발하라고요? 

 

아뇨오오~~ 아닙니다아아~! 뭐 실제 개발한 곳도 있어요. 자라는 InWallet을 자기 기술로 개발했죠.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많은 시스템들, POS, ERP, CAD는 모두 자체 개발하셨어요? 아니죠? 그런게 필요해지면 결국 그런 솔루션 회사들이 나오지 않던가요?

 

네. 지금 인스토어 테크놀러지 솔루션 회사들은 해외에서 톡톡 튀어 나오고 있어요. 왜 울나란 아직 없을까.. 제가 외국 애들 몇개 소개시켜드릴테니깐요. 하영어되시면 다음 친구들에게 함 연락해보자구요. 하핫

 

우리가 레드앤트! 토이저러스도 우리가 했어!

 

 

  • RED ANT : 이번에 톱숍에 납품하는 애들. 이미 1400개 리테일에 납품했다네요
  • FARFETCH : 파페치의 The future of stores는 ‘판매용’ 프로그램이에요. 자기네 매장용이 아니구요. 구매해서 쓰실 수 있어요.
  • IBM : 마트형 체인에 최적화된 솔루션. 얘도 리테일러가 구매해 쓰는 거에요
  • AMAZON : 놀랍게도 최근 아마존 기술을 자기 매장에 구현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어요. 아마존의 Echo를 매장내 배치하는 애들도 늘고 있죠. 이건 나중에 몰아서 한번 쓸게요.
  • 매장내 서칭 앱 전문 기업들은 엄청 많으니 여기 참조하시구요.

 

 

우리는 맨날 o2o 얘기를 하잖아요? o2o는 자사몰과 매장을 연동시키는 게아니라, 결국 온라인이란 수단과 오프라인이란 공간을 연결하는 것이 되어가고 있어요. 더 큰 의미는 ‘데이타’와 ‘구매’를 연결하는 것이구요.

 

한국에도 얼렁 레드앤트같은 애들이 좀 생김 좋겠네요. 이런 걸 창업하면 서로 월매나 좋아요. 너도 나도 이커머스 좀 고만 뛰어들고!

 

잼나쥬? 낼봬요~~~

 

 

 

 

ⓒ 김소희트렌드랩 김소희

www.onedayonetrend.com/in-store-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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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김소희트렌드랩 대표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LF 인디안 아이비클럽 베이직하우스 컨설턴트
홍콩무역협회 초청 2008 홍콩패션위크 세미나 간사
국제패션포럼 2008 Prime Source Forum 한국 대표 패널
말콤브릿지(Malcom Bridge) 대표
김소희트렌드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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