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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의 One Day One Trend·2,054·2017. 07. 04

IBM 왓슨 커넥티드스토어

IBM WATSON CONNECTED STORE 

 

 

안냐세요~~ 올만에 돌아온 ODOT입니다. 원래 어제도 포스팅을 해야 했는데 못했어요. 일본 가면서 노트북만 덜렁 들고 가고, 전원 코드를 안가져 간거 있죠! 아침에 보니 노트북은 사망….하핫 죄송함다.

 

오늘은 IBM이 제안하는 스마트 스토어 시스템 ‘커넥티드 스토어’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요. KFF 오셨던 분들이라면 모두 아마존고(모르시면 여기 클릭), STORE OF THE FUTURE(얘도 모르시면 여기 클릭) 같은  INSTORE TECHNOLOGY를 기억하고 계실 거에요.

 

저는 강연에서 미래의 리테일러들이 원하는 것은 오프라인에서도 똑같이 고객의 데이타와 상품 데이타를 수집하여, 효율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퍼포먼스를 가능케 하는 것이라 말씀드린 바 있어요. 요즘 너도 나도 출시중인 리워드 카드(KFF때 저는 무지패스워드랑 스타벅스 리워드카드를 예로 들었었죠?)도 그런 노력 중 하나랍니다.

 

이런 기사를 접할 때면, 사실 IT기술에 뒤떨어진 우리로서는 그래 니들끼리 잘해먹고 잘살아라, 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될 수도 있는데요. 짜잔~ 이런 사람들을 위해 IBM이 뭔가 내놓았습니다아~~  바로 이름하여 IBM Watson Connected Store!

 

여러분의 매장도 아마존고처럼 만들고 싶으신가요? 그럼 두 가지 옵션이 있어요. 첫째, 아마존이 이 매장 시스템을 다른 회사에도 공개하여 판매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둘째, IBM 판매팀에 전화하여 ‘저, 왓슨 커넥티드 스토어에 관심있는데요’라고 말하는 것.

 

IBM의 커넥티드 스토어는 대충 요렇게 생긴 시스템이랍니다.

 

 

 

이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파악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눌러 슬라이드를 보시면 되요. IBM이 만든 슬라이드인데 영어가 매우 쉬워 누구나 알 수 있답니다~

 

오늘 저하고는요. 아마존고하고 비교하는 걸 해보자구요.

 

왜냐면 이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마존고와 비교하는게 가장 빠를 것 같아서요. 그럼 아마존고랑 커넥티드랑 비교 들어가겠습니다아~~

 

 

1. 아마존고는 되고 커넥티드 스토어는 안되는 것

 

-아마존고는 ‘Just Walk Out’, 즉, 고객이 물건을 들고나가면 자동 계산되는 시스템이라면 커넥티드 스토어는 여전히 줄서서 계산대에서 결재하는 시스템이에요. 하지만 한 가지, 계산대 줄을 감지해서 줄이 너무 길어지면 리테일러가 추가 점원을 배치하거나 다른 창구를 열 수 있도록 해주죠.

 

 

IBM에선 ‘줄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란 말로 에들러 표현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선 아마존고가 win이죠. 

 

–커넥티드 스토어는 상세한 ‘고객’ 데이터는 모을 수 없어요. 왜냐하면 로그인하지 않으니까, 카메라는 그저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 많이 만지더라, 정도를 알 수 있는 거지, 영희는 저걸 만졌고 철수는 저걸 만지작했다,라는 걸 알 수는 없어요. 그만큼 대고객 서비스는 아마존고보다 약간 못하겠죠? 하지만 개방형 프로그램인 만큼 3rd party 프로그램이 어떻게 개발되느냐에 따라 확장성은 더 열려있다고도 볼 수 있죠. 

 

 

2.아마존고랑 커넥티드스토어에서 공통적으로 가능한 것  

 

-이 두 시스템 모두 오프라인 소비자의 정확한 행동 패턴 파악이 가능해요.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써서, 소비자들이 주로 어떤 제품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지, 장바구니에 넣고 구매하기 까지 매장내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tracking이 가능해요. 강연 때도 말씀드렸지만, 미래의 리테일은 결국 데이타 싸움이기 때문에, 최근 리테일러들은 너도 나도 데이타모으기에 열을 높이고 있죠.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처럼 tracking만 가능하다면, 제품개발과 마케팅에서 효율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개선될테니까요.

 

 

3. 아마존고에선 안되고, 커넥티드 스토어에선 되는 것

 

–커넥티드 스토어는 로그인없이 입장이 가능해요. 아마존고는 소비자가 앱을 실행한 뒤에야 입장할 수 있었잖아요? 근데 커넥티드 스토어는 그냥 입점이 가능해요.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데, 소비자 입장에선 앱을 실행안하는게 편할 수도 있지만, 바로 이게 안되기 때문에 자동결제, 자동 장바구니시스테은 작동하지 않아요.

 

-커넥티드 스토어는 개방형 프로그램이니까 어떤 기업이건 사용이 가능해요.

 

-커넥트디 스토어에는 물류제어 시스템, 매장내 전기, 환기 등 에너지 제어 시스템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요. 아마존고가 고객 편의에 초점을 두고 있는 시스템이라면 커넥티드 스토어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스토어의 물류나 매장 운영 시스템을 함께 아우른다는 점이 독특하죠.

 

 

커넥티드스토어는 온도조절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어서 식품들의 선도를 관리할 수 있어요. 아마존고는 이 부분이 어떻게 되는지는 얘기한 바 없구요. 

 

 

여기까지가 간단 개요입니다.

 

커넥티드 스토어와 아마존고 모두 ‘마트’나 ‘편의점’ 용 Instore Technology인데요. 패션기업의 경우에는 파페치의 Store of the Future가 아직까진 가장 혁신적인 시스템이 아닐까 싶네요. 이 시스템역시 파페치만 쓰는게 아니라, 개방형으로 사용된답니다. 구찌랑 톰브라운이 이미 콜라보한 이력이 있어요.

 

미래의 매장은 어떻게는 오프라인의 활동들을 데이타로 수집하고, 그 데이타를 기반으로 더 효율적인 제품과 효율적인 고객서비스를 마련하는 방향이 될 것임엔 틀림없어 보여요. 남들이 지금 이런 정도까지 발전하고 있다면 우리도 얼른 따라잡아야 할 거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시작해야할 것은 뭘까요?

 

그건 바로 ‘데이타 친화적’이 되는 것이랍니다. 데이타를 모으는데도 능숙하고, 활용하는데도 능숙해져야 한단 얘기에요.

 

강연때도 말씀드렸지만 자사몰 문제, 쉬이 포기하지 마시고 제대로 다시한번 시작해보셨음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과 함께 해야할 것은 ‘스터디’라는 것도 다시한 번 강조드려요.

 

쬠 심각했나요?  하핫 낼 뵈요~~

 

 

 

 

ⓒ 김소희트렌드랩 김소희

www.onedayonetrend.com/ibm-watson-connected-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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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LF 인디안 아이비클럽 베이직하우스 컨설턴트
홍콩무역협회 초청 2008 홍콩패션위크 세미나 간사
국제패션포럼 2008 Prime Source Forum 한국 대표 패널
말콤브릿지(Malcom Bridge) 대표
김소희트렌드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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