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가 오픈 시범서비스 시작하고 인스타와 함께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시물은 인스타에 한번, 폴라에 한번 똑같은 사진으로 올려보고 있습니다.

태그는 똑같이 가되 ~그램으로 끝나는 해시태그는 ~폴라로 올리구요.

업체 계정이 아닌 개인 계정으로 몇번을 해봤습니다.

폴라, 우선 해시태그를 강조하며 인스타와 차별점을 두려는 시도는 획기적이었습니다.

인스타는 딱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라면 폴라는 그에 비해 화려한 디자인 구성이라는 점도 신선했습니다.

헌데 막상 두 서비스를 같이 이용해보니 폴라가 인스타를 과연 넘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자비한 광고계정들의 난입에 있다고 봅니다.

인스타그램 역시 많은 광고계정이 있습니다. 

인스타의 경우 외국서비스로 런칭해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다가 광고계정이 난입된 케이스라고 본다면

폴라는 시작부터 장난없습니다. 계속 딩딩 울리는데 보면 8할은 광고계정.

이런 현상은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마케팅, 광고' 성지라는 인식이

많은 마케터분들의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든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이미 폴라 서비스 담당자들한테 문의가 엄청 갔었나 보더군요. 

광고 계정들때문에 짜증난다. 질린다. 소통이 안된다. 공지에도 해당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폴라는 인스타의 느낌으로 열었는데 카스의 전철을 밟는 느낌이 강하네요.

폴라, 재밌으신가요? 유저 입장에서는 정말 재미없는 서비스로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아마 추후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