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홍보의 활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언론홍보에 관한 문의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만 많은 마케팅 담당자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언론홍보의 본질을 잊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언론홍보를 진행하면서 기존의 광고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참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물론 높은 홍보효과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바이럴마케팅처럼 언론홍보도 광고가 아닌 홍보의 수단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언론홍보의 경우 기사의 형식을 빌려 홍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사 자체의 형식에서 벗어날 수 없고 각 신문사의 편집방향을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점을 지키지 않고 홍보효과만을 고려 (사실 마케팅담당자의 의견이지 홍보효과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되지 않는 방식으로) 하여 진행을 요청하고 일부 대행사에서는 돈을 받기 위해서 후일은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 하는 것도 많이 봐왔습니다.

그렇게 진행하다 많은 업종들이 언론을 통해 홍보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봐왔습니다.

● 문제가 되는 용어 사용 - 얼마 전 전문병원이라는 용어를 잘못 사용하여 병원측에 큰 손해를 끼치게 된 대행사를 보았습니다.

● 기사복사 - 2년전 한 대행사에서 제가 작성한 기사를 그대로 복사해서 업체이름 등 간단한 정보만 수정해서 진행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 후 법적인 문제로 발전하는 등 여러 가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반복적인 기사 - 사실 언론홍보를 진행하는 것보다 홍보의 내용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어려운 일입니다. 오랫동안 언론홍보를 진행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언론홍보를 할 거리가 떨어지죠. 그렇다고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반복 송출하면 결국 문제가 발생합니다.

● 지나친 욕심 - 어렵게 기사 한 건 진행하는 되도록 많은 내용을 넣고 우리 상품이 좋다고 자랑하고 싶을 겁니다. 그러나 그렇게 내용을 많이 넣더라고 고객은 다 읽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홍보를 할 내용만 부족해지는 거죠. 언론홍보는 간단히 가장 필요한 내용 하나씩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론홍보를 진행할 때는 기사다워야 가장 큰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