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블로그에 관한 안 좋은 악영향들로만 글이 작성되였던거 같아서요. 이번에 제 사례를 통해 인터넷의 순기능(긍정적측면)을 끄적여 볼 까 합니다.

04년도 1월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오늘로서 만 9년이나 되였네요ㅋ

블로그서비스가 생긴지 얼마 안 되서 시작한거 같은데요. 처음엔 펌 위주로하다가 블로그에 재미가 붙었고 어찌저지하니 이쪽 관련일도 하게되였네요.

작년 초 "저품질"이 개인블로그이자 정보성블로그이면서 장수 블로그로서(?) 네이버가 항상 좋게만 봐주다가 적잖이 충격도 받았습니다. 1년정도 지난 지금 어느정도 벗어난거라 보여지는 특징과 결과들이 보였었구요.

쓸데없는 얘기로 세었네요 어쨋든 블로그마케팅이 그렇게 비싼데도 광고주들이 하는 이유는 역시나 "효과"와 파급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같은 말이기도 한데요. 효과는 바다라치면 파급력은 파도가 아닐까 싶네요.

유명 인터넷기업 T사, 그리고 G사, 라식관련 I사 그동안 한 사람의 평범한 블로거지만, 사회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까발리고자 나름 블로그계에 "배트맨"이 되였습니다. 그로인해서 귀찮은일도 겪기도 했죠.

물론, 해당 업체들은 즉각적으로 사과의 댓글과 전화까지 주더군요. 확실히 블로그에 힘이 크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제 블로그에 글이 검색노출이 되여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해당 업체에 대표 업체명이나 브랜드명을 치면 버젖히 1,2위에 제가 쓴 "돌직구"글들이 두둥 떠다녔거든요 ㅋㅋㅋ어찌되였건 인터넷의 순기능인 "기업간에 공정경쟁과 감시"가 가능했던겁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없고 블로그가 활성화가 안 되였다면, 그저 주변 사람들에게 그 업체 진짜 양아치드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라고 안주감밖에 안 되였을 것 입니다. 제 글에 스크랩을 하고 누구는 댓글을 달면서 소비자들을 묵시하고 깔봤던(?) 문제들을 하나 둘 까발리기 시작했고 하나 둘 고쳐지거나 시정예정되곤 했습니다. 오늘도 그런건이 하나 있었는데요.

아쉬운점은 "삭제"를 은근슬쩍 요구하거나 부탁했다는 것 입니다.

저는 당연히, 쿠폰따위는 줬다해도 절대 삭제하지 않겠다고 단언했습니다. 있는 사실을 그래도 쓴거지 왜곡해서 쓴게 아니니까요. 또 그것이 문제점이고 이 사실이 알려져야하는건 언론(?)의 형태 또한 갖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가 참 무섭고 솔직하죠 ㅋㅋ

그래서 항상 사과를 받았으며 시정을 한다고 추가로 번거롭더라도 해당업체에 피해가 되도록 가지 않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씁쓸한것은 아무리 소비자들이 불만이 있고 잘못을 지적해도 일반블로그(노출이 안 되는0들에 말에는 귀를 기울였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저 제 블로그가 유입이 많고 상단노출이 되니까 헐레벌덕 굽신거렸지..진정으로 그런건지..그렇다면 삭제를 요구하는건 무례한게 아닌가 싶기도하더군요. 자신들에 잘못을 뒤에선 인정하고 앞에선 조용히 눈가려달라 이거잖아요?

참으로 씁쓸합니다. 그래서 네이버가 어떠한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진실되거나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컨텐츠들에 대해서 우선순위를 줘야 인터넷이 더 깨끗하고 알찬정보로 가득찬다는말입니다.

휴~정말 기업들이 양아치짓 하나둘이 아니더군요. 일반인들은 모르고 넘어갈 것들이 다행히 제가 관련일이나 경험을 하고 이런 문제점들을 까발리는걸 좋아해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거지..참..국회의원 연금법도 그렇고 우리나라는 블로그와 트위터가 없었으면 더 후진국이 되였을거란 생각이 문득드네요..........

아 그리고 참고로 저는 전문가수준정도도 아니고 유입량도 몇 만명은 아닌 평범한 블로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