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전쯤에 DM을 발송해본 경험이 있어서....몇자 적어봅니다...

그때는 처음 회사에 입사해서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런 경험도 없는 상태이고,
마땅히 도움조차 받을 사람없이..너무 막막하게 시작한 것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우선, 그때 저희가 웹에전시 홍보를 위한 DM 발송이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만들만한 회사를 먼저 선택했죠..

일단 홈페이지가 있는 회사가 리뉴얼을 할 경우와
신규 회사가 만드는 경우를 생각했죠..

그리고, 아주 작은 규모는 홈페이지가 당장 필요치 않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매주 신규법인 등록업체에서 여러가지 조건에 맞는 업체를 선정하여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DM을 발송했죠..

보스님들도 아시다시피..DM의 목표는..매출증대이지만..
DM은..봉투가 개봉될 확률도 그리고 DM을 보더라도
고객의 컨텍으로 이어지기까지가..매우 힘들죠..

그래서 우선 목표를 둔 것이..봉투의 개봉이었어요..

가장 DM 같이 않은 봉투를 사용해서...
겉봉투에 <세금계산서재중>이란 도장을 찍었어요

적어도..어디서 세금계산서가 왔나? 라는 생각으로 봉투를 열어보길 기대하면서..

하지만 개봉을 했더라도..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질 수 있는 게
DM이기 때문에...일단 바로 컨텍이 되지 않더라도
저희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죠...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의 모험이 아니였나 합니다...

..DM종이에...천원짜리 빳빳한 신권을 붙여서 보냈어요...

나중에 저희쪽에 연락주신 고객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아주 강하게 인상이 박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홈페이지가 필요하게 될때, 저희 브랜드가 기억이 나
찾아보고 연락을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DM 발송은...한 3개월 정도 하다가 중지하였습니다.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하였는데..
신규법인업체중에서 여러가지 조건에 맞는 업체를 찾아서..
라벨작업하여 발송까지..수작업에 들이는 시간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시간도 비용이니까..비용대비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은 막막하게 시작한 점이 많네요..^^;;

실패 경험담이니까...참고하시고 꼭 성곡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