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지하철 앞 판촉물(전단지 등) 이런건 어떨까요?

2007.10.30 10:49

231

조회수 4,184

댓글 10

오늘 아침 출근길은 좀 추웠습니다. '겨울이 오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요.
휴대폰 화면에 표시되어있는 금일 기온은 5도.

사람들은 지하철 역을 나오면서 하나같이 주머니에 손을 넣습니다.

지하철 역 앞은 다른 날과 다름없이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주머니들로 북적거리는, 어느 하나 다를 것 없는 아침 풍경이었죠.

한 아주머니께서 제게 지친 얼굴로 전단지 하나를 건냈습니다.
그 표정에 못 이겨 손을 꺼내어 받아들었습니다.
전단지를 받아들고 한 번 훑어 본 후 한손은 주머니에 다시 들어갔고,
나머지 한손은.......... 아차! 들어갈 수가 없구나!

그제서야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좀전까지는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풍경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하철을 나선 사람들 손에 전단지는 단 한장도 들려있지 않더군요.

손이 시려웠던게죠.
안그래도 받기 싫은 전단지, 억지로 내밀던 성화에 못이겨, 고생하는 아주머니의 마음이 안타까워 받던 전단지가 이젠 내 손의 따뜻함을 빼앗아 가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출근길 아침. 몸도, 마음도 추운 이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하면 어떨까요?
받아든 손난로를 손에 넣었을 때의 따뜻함.
손난로에 적힌 문구 하나가 나의 점심 메뉴를 정할 수도 있겠군요.
" 햇살이 비치는 오후, 맛있는 점심과 함께 따뜻한 커피한잔 어떠신가요? "
- OOO 레스토랑 -
마케팅
목록글쓰기
댓글 10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