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품질지수 만땅을 채워서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글을 올려봤습니다.

아무래도 글 주제이니만큼 품질지수를 어떻게 올렸냐는 댓글이 많았지만
대행사가 아니냐는 의심도 있더군요.. 역시 재밌습니다 아이보스!

우선 저는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는 없겠지만 제가 느낀 경험을 정리하다보면

저도 공부되고 여러분도 어디가 가려운 지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ㅎㅎ

암튼.. 댓글을 읽어보면서 지금 당장

제가 공유하고 싶은 얘기는 2가지입니다.

1. 품질지수는 왜 있고, 네이버는 어떤 광고를 좋아할까?

2. 광고 최적화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지만 이전에 상품의 본질부터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우리는 단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는 데 능한 자여야 합니다.

진정한 통찰력은 무엇을 물어야 할지 아는 데서 비롯되죠.

대다수 사람들은 질문하는 능력 자체가 부족한 거 같습니다.

서비스는 소비자가 질문 자체를 되도록 가지 않기 위해 제공해야 합니다.

우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대다수 사람들이니까요.

이런 개념으로 챗GPT도 비슷하지 않나요?

우리가 GPT한테 물어볼 때 STP, 3C 등 용어를 안다면
보다 뾰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테고

파레토 법칙과 같은 경제용어도 안다면 더 원하는 답을 쉽게 얻을 수 있겠죠!

아니 잠깐....
이게 광고, 커머스랑 뭔 상관이지?

뜬금없이 통찰력 멍멍소리냐고 느낀다면

우리가 선풍기를 구매할 때 여정을 살펴볼게요

푹푹찌는 8월.. 아 개덥다...

선풍기 하나 장만해야 겠다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합리적인 소비자니까

물건 하나라도 그냥 구매할 순 없어요.

무선 선풍기, 소리안나는 선풍기 등등 종류가 다양하군요.

아 난 다른거 모르겠고 바람이 겁나 쎄면 좋겠다!

이 쪽에 성능이 탁월한 거로 마음먹었어요.

잘 팔리는 선풍기를 보니 BLDC 래요.

이게 뭐지?

상세페이지를 내려보니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오 더 쎈 바람인데 심지어 다른 모터보다 더 조용하대요..

아주 좋은거군요?

이겁니다.

상세페이지에 BLDC 설명을 넣었기 때문에

BLDC를 모르는 사람도 바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너무 단순하고 당연한 상세페이지 예시지만
판매자(마케터)는 대다수 사람들을 위한 접근이 필요해요.

이런 접근을 통해 본질적으로 다가간다면
상품이 될 수도, 광고 소재가 될 수도 있을거에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고객 여정에 따른 본질 중요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품(제품) > 브랜드(회사) > 상세페이지(전환 영역) > 광고(유입)

마케팅이란 그로스 관점에서 위 모든 여정을 관여하는 것이고 
중요도는 AARRR 관점에서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영역은 깔떼기가 반대라고 느꼈어요.

(AARRR, 그로스해킹 뭐 이런 용어는
우리 아이보스 행님덜이라면 당연히 아실거라 믿고 넘어갑니다.)

포지션에 따라 권한이나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다르겠지만

본질적으로 접근해보려는 습관부터 길러보시길 바랍니다람쥐

글을 쓰다보니까 쓸데없이 너무 길어져서

정작 하고 싶은 얘기를 못 적었네요 ㅋㅋㅋ

봐주셔서 감사하고,

여유되는 시간에 아래 주제로 또 글 작성해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1. 품질지수는 왜 있고, 네이버는 어떤 광고를 좋아할까?

> 플랫폼 본질에 대해 다뤄보고 광고까지 시스템을 이해해볼 예정

2. 광고 최적화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광고 영역만 구체적으로 진짜 최적화를 어떻게 했는지 살펴볼 예정

(추가로 대행사 계약해봄. 어떻게 다른 운영을 하는지 지켜보는 중)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살살~
(여기까지 읽어보는 사람이 있으려나? 있는 사람 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