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블로그라 주소는 지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이보스에서 조언 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미지 세탁, 지역명+진료과+질환명, 세부키워드 활용, 스블 공략, 스크랩, 상노 글 분석 등 여러 가지를 시도해봤는데요.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크랩 한 번이면 글 지수가 준최2에서 준최4로 오르더라고요. 하지만 블로그 지수 자체에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고 모든 글을 스크랩할 수는 없으니 꼭 상노시키고 싶은 글에만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스블 성공률은 30% 정도 되는 듯합니다만 그마저도 주제가 롤링되면서 또 사라지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현재 일 조회수 100을 책임지는 글이 롤링되지 않고 잘 버텨주고 있지만 언제 사라질지 모릅니다.

3. 블로그 자체의 지수를 올리려면 지역명+진료과+질환명으로 상노를 시키라는 조언이 있었는데요. 조회수가 거의 없는 지역명으로 작업할 때만 상노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내 모든 구, 동을 활용한 키워드를 이용하여 조회수가 안 나오는 글을 쌓으면 오히려 지수에 안 좋은 영향이 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4. 원하는 키워드에서 검색 노출된 글을 분석하라는 조언에 1~3위 글들을 찾아보면 온갖 과거형에, 랜딩페이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사진에, 숨긴 글자들에, 이제는 사진을 2~3중 겹쳐서 만들거나 쪼개서 올려서 개수를 늘리는 방식을 쓰더라고요. 이런 방식으로 글을 쓸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 글들이 검색노출 된 키워드는 포기했고요.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은 상노된 글을 찾아보면서 글자 수, 키워드개수, 글 맥락 등을 비슷하게 따라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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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정도 블덱스 랭킹히스토리가 상승하더니 어제부터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선거철에 노출 안 되는 글을 자꾸 적은 탓인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일은 해야 되니 안 적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검색노출을 떠나서 지금 5년 정도 된 블로그가 아직도 준최2라면 쌓인 글들에 문제가 있다는 뜻인데요. 블덱스 연관성 점수는 80~90대인데 (선거철인 지금은 60대입니다만) 전문성 점수는 50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50 넘기면 준최3 정도더라고요. 
 
깔끔하게 새로 시작하고 싶은데 대표님 아이디를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 그래도 몇몇 키워드에서 상노 가능한 이 블로그를 살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글 방식이 잘못된 거면 새 아이디를 파도 똑같을 거고요. 

그래서 전문성 점수를 올리고 싶은데 방향이 틀린 것 같아 조언을 구합니다.
 
전문성 점수를 올리기 위한 방법이라면 ‘한 가지 주제로 전문적인 글을 적기’, ‘상업적 요소는 빼기’정도일 텐데요.
 
1. ‘한 가지 주제’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몇 년간 꾸준히 한 진료과목 글만 적었는데요. 당연히 여러 가지 수술법과 질환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한 가지 주제라고 해도 너무 포괄적이면 안 된다고 하시던데 한 가지 주제라는 것이 한 가지 질환, 한 가지 수술법만 적으라는 뜻은 아니겠죠...? 
 
2. ‘전문적인 글’이라 하면 의사가 직접 적는 게 좋겠지만 본원에서는 환자 질환 사진 하나 제대로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본인이 의사인 것처럼 적은 글’도 많던데 저흰 그렇게 운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3. ‘상업적 요소’를 빼라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저희는 정보 위주로 글을 적었다고 생각하는데도 상업 요소가 많이 포함되었다는 이야길 들어서요. 검색노출된 타 병원 글을 참고한 글에서도 이러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진료과목이 아닌, 전혀 다른 건강 상식을 정보성위주로 올리는 건 '한 가지 주제'를 벗어난 것 같고요. 

한 가지 주제, 전문적인 글, 상업적 요소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채로 글을 적으니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팩폭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