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 많은 실패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남들도 똑같은 실패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처음으로 경험담 올리는 폐급마케터입니다.

100% 성과 공식은 GFA 3년차인 저도 못찾은 정답입니다

 

아이보스에 계신 저명하신 선생님들께서도 올리시는 인사이트, 성과에 대한 게시물은

 

결과가 아닌 노력으로 일궈가는 소중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공유해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지금 글도 정답이라기 보다는, 꾸준히 정진하며

 

얻은 성과에 대한 과정을 소개드리는 글이니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FA 많이 씁니다 저뿐만 아닌 모든 마케터, 광고주들 포함해서요

 

구매의도 사용 시 예상 도달 모수가 줄어드는 건 다들 아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리포트 데이터 확인해 연령대 타겟층까지 좁혀가면서 운영하는데

 

예상 도달 모수는 100만, 10만대로도 떨어집니다

 

예상 도달 모수가 낮다 -> 좁은 카테고리, 타겟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입찰가를 무한으로 증액하게 될 것이고

 

살아남은 소재, 그룹은 미친듯이 구매전환을 뽑아내었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방향성이라 한 번 크게 터진다면

 

성과는 J 곡선을 그리며 미친듯이 치솟아 오르는 사례를 많이 봐왔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상향곡선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 날 성과가 떨어지는 흐름 보이면 입찰가 감액, 이후 나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성과는 깊은 골짜기로 떨어지면서 하루하루 불안감에 출근했습니다

 

GFA를 하는 지인 마케터들끼리 하는 얘기는

 

성장이 J곡선 타면서 예상치도 못한 고도에 체류 중일때

 

오른다! 성장한다! 희열보다는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었습니다

 

마치 ‘태풍의 눈’에 위치한 것처럼요

 

1개의 광고그룹, 1개의 광고소재가 전체 성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 소재와 그룹의 추락은 GFA 매체를 넘어 광고주의 매출까지 줄어들었습니다

 

결국은 대행종료까지도 가면서 씁쓸한 실패를 맛보니

 

이전 읽었던 게시글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마케터는 다양한 시각에서 현상을 바라보고 분석해야한다”

 

소재가 죽으면 디벨롭해서라도 살려보려고 대량의 신규 소재를 투입하면서도

 

공수가 너무 많이 들고 소생을 기다리는 광고주와 저만 지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은 구좌와 지면들이었습니다

(업종, 카테고리에 따라 데이터는 상이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메인(제일 많이 씁니다), 서브, 스마트채널, 네이티브, 슬라이드 소재, 피드지면

(광고주가 스마트스토어가 아닌 자사몰이라 카탈로그는 불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메인과 서브를 주력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스마트채널, 네이티브, 슬라이드 소재는 다른분들이 테스트했을 때 저조했다

 

라는 결과값이 있어 손을 대지 않았고

 

피드지면은 검수가 너무 쎘던 바람에 계속해서 수정할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계속 수정해서 재검수할 시간에 다른 지면을 세팅하는게… 꽤나 합리적일지도?!)

 

스마트채널부터 테스트 해봤습니다

 

무작정 신규 소재보다는 베스트 소재를 리사이징해서요

 

CTR이 왜이래 싶을정도로 너무 낮았습니다 0.10~0.20%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는데

(타겟팅은 동일한 쫍힌 연령대와 구매의도)

CPM이 계정수준 3천원정도라 했을 때 800~900원까지 쭉쭉내려가는 흐름이 보였습니다

(더 심한건 200원대 CPM….)

 

어? 하고 새로고침하는 순간 전환 성과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생각이 든게

 

컨텐츠와 타겟 데이터의 방향성이 잡혔다면

 

입찰가 높여서 상승하는 비용을 다른곳으로 재분배해

(광고주가 CPC에도 예민한 상황이었습니다)

 

그걸 더 다양한 지면에 노출해보자 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마치 작은 글자를 돋보기로 크게 확대하는 것 처럼요

 

그러나 항상 성공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네이티브 PC가 롤링보드 지면에 노출된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제작해 들어간 결과 결과는 노출이 되지 않고 입찰가만 수직상승하는 바람에

 

다시 실패를 겪었습니다

(참담합니다)

 

그런데, 넘어져서 무릎 깨지면 엉엉 우는게 나을까요? 빨리 소독하고 후시딘 발라서 다시 뛰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슬라이드 소재도 진입했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내부에서 몇 번 해보고 별 성과도 없었다길래

 

다만, 이번 들어갈때는 신규 이미지, 카피가 아닌

 

트래픽캠페인과 전환캠페인에서 효율이 검증된(복사 세팅해도 신규성과를 보였던 소재들)

 

이미지, 카피를 모아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정확히 승인되는데 5번 재검수 들어갔습니다)

 

CTR이 점점 오르더니 3%를 찍고 CPC는 계정 수준이 900원대임을 고려했을 때

 

300원대까지 형성되면서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당장 진행시켜.. 야겟다는 마음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추가 이미지 테스트를 들어갔습니다 (카피, 타겟은 그대로 두고요)

(첫 날 이었습니다 그래.. 그럴리가 없지 그냥 어쩌다 걸린거다)

.

.

.

.

 

그 다음 날..

(👀????????????)

홀린 듯이 증액이 아닌 소재를 계속해서 투입했고

 

GFA 하시면 많이 보이는 현상인데 여러 소재가 터지니

 

다른 지면 소재도 덩달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의도한대로 결과가 보이니 심장이 터질 것 같았네요💦

 

아참 슬라이드소재(피드지면)이 어떻게 이런 성과를 보였을까라고 곰곰히 생각했을때

 

제가 파악한 건 소재검수가 무지하게 빠릅니다

 

메인 구좌만 봐도 검수가 몇시간 걸리면서 고객문의는 순차적으로 검수된다고 하는데

 

5분만에 검수가 완료된다는건 그만큼 세팅하는 소재가 많지 않기때문일까

-> 경쟁이 그만큼 치열한 상태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유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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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지금은 성과가 저때만큼은 좋지 않지만

 

여러 상세타겟팅(관심사, 구매의도, 관심사 + 구매의도) 그룹을 쪼개면서 노출을 늘린결과

 

한 그룹이 죽으면 나머지 그룹들이 살아서 성과를 내었기 때문에

 

2년전에 썼던 아이보스글을 회상하면서 아 매출방어선 구축하고

 

계속해서 지면/구좌 믹스의 시너지 극대화를 증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집못가며 실험 중에 있습니다

 

저 위에 실패한 네이티브 PC 지면은 다시 칼 갈아서 실험해보고

 

인스트림/아웃스트림도 기회가 된다면 적극적으로 들어가볼 예정입니다

 

한번 테스트 실패보다는 여러 번 시행착오 겪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중꺾마”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