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제 개인 사이트로 추가 광고를 진행 하였습니다.
제가 2잡을 하고 있는데 구 중에 하나입니다.

이제 한달 딱 되었네요.

먼저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평균 77원(vat포함)으로 한달 동안 98000원 정도 소진 되었고
순 매출은 600만원이 올라 왔습니다.^^ 이 중에서 연장 혹은 재구매 매출을 뺀 것이니
사실상 실제 수익률은 6개월 후에나 나오겠지만 그땐 더 올라 갈 것으로 보입니다.

첫 달은 지켜보자는 식으로광고를 했는데 한달을 돌이켜 보니 단독진행하는 광고에서 매출이 상당히 많이 올라 왔네요..

우선 저희 회사에서 쓰는 키워드들 중에서 알짜 키워드들을 추출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지만 역시나 추출후에는 그 키워드들이 값어치를 합니다.
순위진입에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70원으로 맞춰 놓고 돌렸더니 하루 3000원대 소진이 되면서 문의 전화가 3통씩 옵니다.

특히 일부 키워드 그룹군은 지금까지 2500원 소진되고 매출이 230만원정도 올라 왔으니
이건 뭐~~조만간 독립할까 하는 생각마져 쩝~^

매출에 기여하는 키워드를 찾아내고 전략의 포커스를 그쪽으로 맞추는게 중요하다는 신참때 받았던 교육내용이 이제야 실감이 되네요..
지금까지는 많은 광고비를 써서 전체적인 매출에 대입을 시켜 두리뭉실한 수익률만 계산해 왔었고, 아니면 컨버젼 값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사실 결제창이 없는 문의 후 계약형 혹은 대면 계약형 광고주들의 광고효율 잡기가 쉽지 않았었는데..이제야 조금씩 감이 잡히는 듯 합니다. 바쁘기는 한데 순매출에서 기대수익치가 나오지 않으면 한번쯤 점검해 봐야 합니다.

9월 달 한달은 이대로 더 지켜 봐야 겠습니다. 추가 일거리가 많이 생기니 홍삼포를 2개씩 먹어도 1주일에 한번씩 코피를 솟는게 조금 겁도 나고... 회사에서도 눈치도 조금 보이고
제가 거의 프리거든요ㅜㅜ
팀장님이 자꾸 풀으라고 하는데 아직은 조금~~

10월 달 정도에 다시 2차 키워드 셋팅을 해야 겠습니다.
수익이 검증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순위권 진입을 시도해 보려구요.
지금은 기대수익률을 많이 상회 했지만 수익률을 포기하고 수익성을 더 올려봐야 겠습니다.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몇자 남겨 보면, 대표 키워드라고 생각했던게 대표 키워드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것, 그리고 대표키워드가 독이 될 수 도 있다는 것 입니다.

청바지를 판매하는 분들에게 " 옷, 쇼핑몰 " 과 같은 키워드는 대표키워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 처럼 수익률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에겐 청바지도 대표키워드가 아니랍니다.^^

아직은 겨우 한달이라 일반화 시키기가 조금 그런데 올 말쯤에는 어떤 정형화단 키워드 광고 공략 룰이 만들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얼마전에 제가 보스님들 광고수익률 얼마나 나오시나요? 라는 주제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않아서 데이터가 만들어지지 못했지만)
그때 제 사업 2개의 수익률 20%대 하고 300% 였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의 전략을 완전 바꿨더니 이런 결과치가 나오는 걸 보면 확실히 키워드 광고쪽에서는 키워드 전략 수립이 답인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살짝쿵 자랑처럼 보이는데 이거 어디까지나 이달 한달 동안 그랬다는 것이구요
4년 가까지 20%~ 40% 수익률을 올리려고 발부둥을 치고 있는 노총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마냥 부럽지는 않으실 거에요 ㅠㅠ

결론..
본 사이트의 전략을 다 뜯어 고칠 수 없다면 하나의 사이트를 더 만들어서 정 반대 혹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보는게 더 나을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부담이 없지 않습니까?
수익률 잘나오는 키워드로 입찰과열에 합류하지 말고 그래~ 얼마나 올라오나 보자는 식으로 묻어 두면,,,,, 싹이 틀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