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키우고 있는 이야기 두번째입니다.

3개 정도의 카페를 키워볼까 생각중인데요.

현재도 블로그나 카페 채널에서의 수익은

어느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가기엔

블로그보다 카페가 좋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새로운 매체에 대해서

마케팅 업체들이 많이 나아가는 것 같지만...

오히려 저는 다시 네이버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유는 경쟁자가 그만큼 상대적으로 더 줄어들었다는 점.

그리고 페이스북이 매체로서 매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느껴지는 점입니다.

이건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페이스북 자체가 기술적으론 뛰어날지 몰라도,

피로도를 느끼는 개인이 늘고 있고, 광고업체 혹은 빅마우스들의 확성기처럼

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초기 페이스북이 가졌던 지인들간의 네트워크 매력이

많이 상쇄된 느낌입니다.

한동안 네이버가 컨텐츠 생산기지로서의 트래픽을 페이스북 등에 많이 빼앗기면서

위기감을 갖고 검색기술, 정확히는 어뷰징을 쳐내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했다면

(현업에서 네이버가 아이디 쳐내고 있는 부분들이나, 블로그 날리는 것 등등 아마

계시는 분들은 많이 느끼고 계실 겁니다. 지금도...)

이런 광고성 컨텐츠들이 페이스북 쪽으로 많이 타고 들어가면서 마찬가지로 오염되는

느낌이 들고 있구요.

한편으로 네이버가 느꼈던 위기 중 하나가 모바일이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페이스북은

모바일 앱이 정말 잘 만들어져있지요. 

그래서 대항마로 네이버가 여러 서비스들을 내놓았지만 밴드나 라인은 따로 놀고

결과적으로 컨텐츠를 담아내고 검색엔진 네이버 검색결과에 반영되는 

주된 컨텐츠 생산기지는 채널 쪽이 상대적으로 앱이 후져서... 뒤쳐진다는 느낌이었는데

스마트에디터3.0 나오고, 그리고 앱들이 업데이트되면서

최근 컨텐츠 생산툴로서의 포스트나 블로그, 네이버카페앱. 그리고 뷰어로서의 네이버카페앱

등은 그래도 많이 쓸만해졌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아직 이들 네이버앱간의 유기적인 연결, 서비스간의 연결 등에서 아쉬운 점들

손봐야할 부분들은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포스트나 블로그의 뷰어로서의 기능 등에서는

낯선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요약하자면 네이버블로그나, 네이버포스트, 네이버카페는 여전히 네이버 검색에 잘 걸리고,

모바일시대로 접어오면서 컨텐츠 생산툴로서 PC기반의 서비스였던 네이버서비스들이 헤매다가

최근들어 스마트에디터가 개선되면서, 다시 성장동력을 찾아가는 분위기로 보인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제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활성화 된 카페의 경우 앱구동수 등을 보면...

그 성장세가 확실히 어마어마합니다.

상대적으로 제가 경험한 혹은 제가 참여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그룹 등의 경우는 비슷한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활성화된다라는 느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래서 결론은

네이버 카페 무시하지 말고 다시 해봐야지 하고 카페 활성화를 통해서

특정 컨텐츠에 관심있는 사람을 모아보자 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구요.

이달 초부터 작업을 시작해서 꾸준히

직접작성한 컨텐츠를 업데이트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글의 서두가 쓸데없이 길었네요.

사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하나였는데...

방문자는 조금씩조금씩,

신규회원은 정말 조금씩 조금씩 늘었습니다만...

오늘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거든요.

해당 주제를 타겟으로 한

스팸 광고가 달렸습니다.

크크크...

스팸이 반가울 줄이야...

나중에 또 이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