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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마케팅 하다 받았던 이불킥 메일~

2016.02.29 09:15

아이고

조회수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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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프로젝트 관련해서 말씀드립니다.

 이벤트 카테고리에 며칠 전 새로 게시판이 생성되고, 오늘 4시경에 x 프로젝트에 관한 게시글이 올라왔더군요. 글과 영상 잘 봤습니다.
 다만 x의 한 유저로서 보기에 부족한 점이 많아 간단히 글을 적습니다. 우선 유저의 눈으로 보이는 대로의 느낌을 가감 없이 말하고, 그 후 부족하게나마 분석했습니다.


1. 문제점


 1-1. 제목과 글내용

       ▷ x 아시는분?
     x 프로젝트의 첫 글 제목입니다. 조회를 유도하기 위해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지은 제목 같습니다. 그러나 글작성 시간 이후 약 4시간이 지난 지금 현재 조회수는 3입니다. 3번 다 제가 클릭한 횟수입니다.

     글을 살펴보면 본문은 3줄, 덧글은 2줄입니다.

     영상은 강좌 영상입니다.

     9분이나 걸리는 영상을 다 보고 나면, 이쯤 되면 x가 뭔지는 왜 물어봤는지 궁금합니다.

     본문은 무슨 영상인지 궁금하면 단어를 클릭하랍니다.

     정작 x가 뭔지는 모릅니다.

     클릭하면 x의 웹페이지가 연결되고, 대뜸 x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재생됩니다.

     영상 아래의 관련영상도 뭘 만드는 영상뿐입니다.

     그래서 x는 뭡니까?


 1-2. 검색결과

     추가적인 정보를 덧글로 등록함으로서 조회 유도, 사이트 유입, 검색 유도를 동시에 잡고자 하는 점이 보였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꽤나 많은 검색결과가 나옵니다.

     먼저 네이버 모바일홈이 나옵니다. 내용은 볼만합니다. 영상 또한 x에 대해 소개를 잘 해놨습니다. 차라리 이 콘텐츠를 저희 카페에 그대로 올렸으면 볼만했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검색결과는 카페글 6건, 지식인 1건, 블로그 3건입니다.

     카페글은 6건 중 5건이 실제 관련내용입니다. 또한 전부 x 카페가 원 출처입니다.
     내용은 별 거 없고, 검색유입 관련 글입니다. 심지어 어떤글은 눈 뜨고 못 봐줄 정도입니다.

     지식인 1건은 다 큰 중년 어른이 어린학생 따라한다고 쓴 글 같습니다. 아마 맞을 겁니다.

     지식인 글 또한 검색유입이 되고, 굳이 답변까지 유도성 글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질문글 1건만 올린 듯 합니다.

     나머지 블로그 3건은 모두 b이라는 이름의 블로그입니다.
     블로그 활동만 5년 했습니다. 네이버 검색할때 이 블로그 글 참 많이 봤습니다. 최근에는 b기업과 제휴한 것 같군요.



2. 분석


 2-1. 어디와 제휴를 맺은 것인가

     지금까지의 자료를 보면 d협회의 콘텐츠와, c기업 의 글이 계속 겹칩니다. 제가 알기론x카페는 c기업과 제휴를 맺었습니다. d혐회와 c기업의 유착관계에 대해 의문이 드는 부분이며, 해명이 필요합니다.

 2-2. 총체적 난국

   2-2-1. 마케팅이라고 부르기 부끄러운 바이럴마케팅

     비슷한 유형의 글, 블로그가 인터넷상에 엄청나게 널려 있습니다. 포털사이트의 검색엔진에 이러한 글과 사이트를 걸러내는 기능이 있을 정도로 수많고, 무의미한 정보들입니다.
     위의 글들 또한 도덕적 판단 없이 목적이 불분명한 채 단순 유입을 위해서만 쓰여진 글들입니다.

   2-2-2. 전략의 헛점

     방법이 어찌됬든 사람을 끌어모으는 데에는 신경을 썼지만, 그래서 뭘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무엇을 제공하겠고 어떤 것이 가능하고 그걸 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한지. 그런 요소가 없습니다.
     x로 비유하자면 게임 시작 전 설명은 거창한데 처음 장소에서 나오면 아무것도 없는 잔디 평지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2-2-3. 생태계 조사

     모든 글을 쓴 관계자분들은 x를 제대로 할 줄 모른다에 100만원을 걸겠습니다. 또한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언어나, 대화주제가 뭔지 모른다에 200만원 겁니다.
     너무 어설퍼도 어설픕니다. 저도 공돌이긴 하지만, 모든 글들의 뉘앙스가 x를 좋아하는 아재 같습니다. 시선을 끄는 키워드,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문장, 직관적이고 구미가 당기는 정돈된 컨텐츠. 어떤 요소도 없습니다.

     x는 5%의 갖가지 분야의 프로, 95%의 초중고생으로 이루어진 게임입니다. (반은 농담입니다.)  웬만한 디지털 콘텐츠와 연계된 분야는 죄다 섞여 있습니다.
     주 플레이 연령대가 학생이다 보니, 표면적으로는 유치한 게임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안쪽에는 전문가와, 보다 높은 연령대의 아마추어들로 이루어진 마니아층이 있습니다.

     이러한 생태계를 이해하지 않고서 x라는 시장에 뛰어든다는 건 맨땅에 헤딩하는 격입니다. 시장분석은 기업가라면 반드시 할 줄 알아야 합니다.

   2-2-4. 포지셔닝

     눈 감고 앞을 똑바로 걷지 못하듯이, 생태계를 모르면 입지 선정도 어려운 법입니다. x 최대 커뮤니티를 선택한 것은 맞는 판단일지 모르겠으나, 수시로 리젠되는 글의 파도에, 임팩트 없는 글이 올라선다면, 쉽게 파묻혀 버립니다.

     따로 게시판까지 신설해가며 올린 글은 어떤 식으로 참여하면 어떤 형태의 보상을 준다는 단순한 이벤트도 아닐 뿐더러, 공지로 올라오지도 않았고, 커뮤니티 내에서 주목받을 만한 제목도 아닙니다. 내용은 허술하며, 요점이 없고, 목적도 불분명합니다. 유저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컨텐츠도 빈약합니다.


3. 결론

 b기업과의 앞으로의 제휴활동이 걱정됩니다. 게시판까지 신설했으니 앞으로도 다양한 글이 올라오겠거니 생각할 수 있지만, 유저들의 호응도 없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이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 두서 없이 글을 썼습니다. 정리도 완벽하지 않고 그렇습니다.

 다만 b기업 관계자분들께서 기분 상해 하지 마시고,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x와 b기업의 분야를 접목시키려는 b의 사업은 너무 허술하고 충분한 준비와 전략이 없습니다. 일반인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모 대형 카페랑 제휴 마케팅 진행중....

직원에게 전담시키고 체크 안했더니 벌어진 대참사....

초반에 해당 카페 회원이 감사하게도 지적해줬네요

확인해보니 메일 내용 그대로...

첨에 가이드라인 안주고 확인도 안했던 제잘못이죠.

이때 인위적으로 신조어 만들어서 바이럴작업했었는데

가능성 까지만 보았네요

한달 3만건 조회수 보이는 연예인 이름보다 제가 만든 신조어가 먼저

자동완성으로 검색되었으니까요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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