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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 시장 점유율과 인지도의 상관관계가 궁금해요.

2016.02.23 13:52

보스톡

조회수 4,345

댓글 0

[이] 안녕하세요. 내부적으로만 고민하다가, 다양한 생각 여쭈어보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마케팅 활동에 앞서 저희가 리서치 조사를 실행했는데요. 두루마리 휴지 부분에서 유한킴벌리와 깨끗한 나라 브랜드 비교 부분에서 선호도 및 인지도 등이 유한킴벌리와 깨끗한 나라 두 곳이 거의 비슷하게 나왔거든요. 근데 의뢰사인 유한킴벌리 쪽에서 자기쪽 시장 점유율이 거의 두배인데, 인지도가 비슷한 게 이해가 안된다는 입장이에요.  1,000명 이상 샘플 온라인 조사이며, 추가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와 조사 신뢰도는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브랜드별 인지도나 선호도는 비슷한데, 시장점유율이나 매출의 차이가 큰 경우가 있으셨나요? 무슨 이유에서 이렇게 나오는지 고민을 해봐도 답이 안나오네요. 단편적인 조언이라도 던져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써서 죄송합니다.^^


[정] 두루마리 휴지를 사는데 있어서 브랜드를 따지고 사는 건가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보이는 걸 사던지 아니면 저렴한 것을 사는데, 단순히 거래처나 매대가 많기 때문에 매출이 많지 않을까요? 아니면 가격이 싸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던져봅니다. 

 
[지]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요? 가격이나 어떤 조건때문에 유한 판매가 높을 수도 있고 고객 입장에서 두 회사의 이미지는 동등하게 각인되어 있을 수 있다고 봐집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도 유한은 유명했던 회사고 깨끗한나라 역시 눈에 뛰게 배치된 경우가 많아서 인지도면에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봐집니다. 즉 눈에 많이 각인된 회사라는거죠 ㅡㅡㅋ 제가 마트 잘 다녀서 ...


[이2]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 유통망의 차이로 인한 볼륨, - 가격의 차이로 인한 구매율 이런 차이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최] 맥도날드랑 버거킹 사례랑 비슷한 경우 아닐까요? 제 주위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햄버거를 물어보면 버거킹이 많은 것 같은데(저포함) 햄버거 먹으러 가면 대부분 비교적 찾기 쉬운 맥도날드 가거든요 ^^ 어떻게 보면 선호도는 버거킹이 더 높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매장수가 매출 등은 상대가 안되는 수준이죠. 상품을 선택하는 데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제생각에 버거킹은 일단 매장이 많지 않고 가격이 비싼 편이죠)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다고 매출과 점유율도 반드시 높을 것이라고 보는 가정은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두 부분이 비례하겠지만요~ 


[이2] 다르게 생각하면, 명품 가방과 일반 가방들을 비교해도.. 선호도 인지도는 명품 가방이 높겠지만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이나 판매량 등은 당연히 일반 가방들이 훨씬 높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김] 개인적으로 저는 깨끗한 나라 씁니다. 부드러우면서 질긴 게 좋더라구요^^


[이2] 선호도, 인지도 = 점유율, 매출은 아닐 수 있다는 거죠.


[이] 답변 모두 감사 드립니다. 왜 그런지를 몇 개 가정해서 다시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서요.  현 상황에서 광고를 하기에는 KPI를 매출로 잡아야할지 인지도나 선호도로 잡아야할지 애매한 상황이 되고 있어요.


[홍] 얼마 전에 집들이 가면서 선물로 두루마리 휴지를 샀는데 크리넥스(두루마리) 사갔는데 그날 다른 손님도 크리넥스ㅋ 저희 꺼 살 때는 비교적 저렴한 깨끗한나라 씁니다. 요런 상황도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또는 고객들이 유한킴벌리와 두루마리 화장지를 잘 매칭시키지 못해서일 수도 있어요. 크리넥스를 두루마리휴지 이름으로 쓰는 데서 인식적으로 위화감이 있어 보입니다. 크리넥스는 티슈여야 하는데..


[정] 단순한 소비자 입장에서 보자면, 저보고 휴지 이름 대라고 하면 유한킴벌리와 깨끗한나라만 생각나고 도리어 집에 쓰고 있는 휴지는 뭐인지 모르고 있어요.


[홍] 팔리긴 팔려도 유한킴벌리 제품이란 인식 자체가 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두루마리 시장점유율이 잘못 추산됐을 수도 ㅋ


[정] 유한킴벌리야 워낙 원래부터 광고 등으로 유명했고, 깨끗한 나라는 그 휴지이름으로는 특이하면서도 기억하기 쉬운 간단한 이름과 마트에서 매장전시 부분에서 항상 앞에 있어서 기억에 강하게 남았네요.


[이] 감사합니다.


[원] 문뜩.. 우리집은 휴지 뭐 쓰지? 하고 생각해봤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여] 우리집은 로켓배송 쓰는데요 ㅎㅎ


[이3] 저는 주로 마트에서 1+1인걸 샀었는데 예를들면 같은 구성 기준으로 유한킴벌리는 2만원 소비자가에 많이해야 30%할인 깨끗한나라는 15000원에  1+1도 자주 해서 계산해보면 거의 2배가 차이가 나니, 애기 똥꼬 닦을때만 유한킴벌리로 닦아주고 사무실이나 엄마아빠는 깨끗한 나라를 썼었습니다.

 

대왕제지 같은 것이 더 싸긴 한데, 그건 이미지가 똥꼬에 안좋을 수도 있을 듯한 느낌으로

깨끗한나라 정도로 했었습니다. 다만, 애기 똥꼬 닦아주던 우한킴벌리 비싼 걸 써 보니 와 이건 막 실크 같아서 집에는 유한킴벌리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여유가 되면 사무실 직원들에게 실크휴지를 자랑할 예정입니다. 쓰던 안쓰던 깨끗한 나라가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이4] 마트 두루마리 코너 가면 깨끗한나라 라는 브랜드이름은 포장 전면에 엄청 크게 박혀있지만 유한킴벌리는 안그렇지 않나요? 저는 휴지코너 지나갈 때를 떠올리면 늘 깨끗한나라 로고가 엄청 크게 박힌 휴지들이 진열되어 있는 게 떠오르더라구요 


뽀삐가 유한킴벌리 꺼인지 전 첨 알았네요.  ㅋㅋㅋㅋㅋ....


[고] 유한킴벌리(클리넥스)의 경우 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회사 상대 영업을 경험한 적이 있고, 병원이나 고급 레스토랑등에서 점보롤 핸드타월 통 등에서도 간혹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디스펜서 등에 로고) 제 생각에 일반 소비자 매출 외 사업자 소비자들의 매출 케파가 커서 인지도는 비슷하지만 매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일반 소비자 매출만을 비교한 것이라면 객단가의 차이때문이지 않을까하구요.. 매출이 높은데도 인지도가 비슷한 것은 유한킴벌리가 브랜딩을 잘못해서일 수도 있겠단 생각입니다..


[강] 질문이 좋았던 건지 답변해주시는분들의 통찰의 깊이가 있으셔서 그런 건지...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이] 시간이 늦었지만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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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보스가 운영하는 마케터 단체 카카오톡의 대화 내용을 인용한 것입니다. 마케터 단톡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www.i-boss.co.kr/ab-184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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