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을 하면서 많이 느끼는점이 있어서 간단하게 나열좀 해보려고합니다 ㅎ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마시고, 장난기가 조금 섞여있으니 편하게 읽어주세요 ㅎ
이런 광고주분을 만나면 피곤하다..?
* 일주일에 두세번씩 담당자를 본인사무실로 불러들이는..
제 경험입니다.. 귀찮은걸 떠나서, 제 업무자체에 지장이있더라구요..
성형외과 광고주분이셨는데, 잘지냈습니다~ 아직도 연락을하구요
언젠가는 제가 딱잘라 말씀을 드렸습니다.
"형님.. 솔직히 제가 사무실을 너무 자주 비우는것 같아, 아무래도 전화나 메일로 연락하는 빈도수를 좀 늘려보는건 어떻겠습니까??"
"그럼..주말에보자~"
"....."
네.. 압니다 저도 광고 정말 중요하고 쉽게 간과할 문제가 아니란건 알지만,
주말에는 저도 왕따는 아니라...가족도 있다구요 형님!!
이라는 멘트가 속에서만 부글부글..ㅎㅎ
@형님 제가 그렇다고 형님 싫어하는건아니에요!! (혹시나 제 글을 보실까봐..)
* 다른문제는 그냥 넘기시고 무조건 광고탓만..
아이보스에 사업자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광고를 맡을때, 솔직히 가리고 받습니다.
이 가린다는 말이 굉장히 애매하긴한데, 상품&광고주님과의 의사소통의 윤활정도(?)
등 복합적인것이 들어가겠네요..
이해는 합니다. 당연히 광고를 투입하면, 원하시는 ROAS가 나와야하는거니깐요... 하지만 저희 광고대행사는 당연히 책임감을 갖고 함께가는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지만.. "매출을 결정짓는 요인은 정말 많다" 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어느정도 상품과 구성이 제눈으로만 봐도 안좋을시, 어느정도 조심스럽게 제안을 해드려야하긴 합니다만, 이부분도 잘못하면 상대방의 자존심을 긁을수도 있는부분이라,,
제 성격은 직설적이라 단호하게 말씀드리지만, 그만큼 서비스가 안좋다고 생각하시는분도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제 의견이 옳다고하는건 아니지만, 같이 묶여서 한배를 타고 가야하는사이라면,
서로간의 의견이 수렴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펜딩이 높으신만큼 자부심을 가지시는분..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일수도있습니다.
광고대행을하면 대행사입장에서는 광고비를 많이쓰는분이 마케터의 매출액을 올려줘서
급여랑도 바로 연관지을수 있는부분입니다.
제가 배부른소리를 하는건 아닙니다만, 제눈에는 금액을 10만원을 쓰는분도, 1억을쓰는분도 똑같은 저의 광고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금액에 차이가나고, 큰금액을쓰시는만큼 상품적인 신경을 더쓰는건 맞는거지만,
화폐라는것이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가 분명히 아닌데, 지표로 생각하는분이 많으시길래 한마디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일을하면서 가장 뿌듯했을때는,
매출이 얼마가 나오고? 이럴때가 아니라, 제가 마케팅에 참여한 광고가 정말 좋은효과를
보고 결과에 만족을 하셔서 저한테 밥을사주시면서 고맙다고해주실때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밥을 좋아하기도하지만..ㅋㅋ
그냥 한번 적어봤는데, 너무 진지하게 읽지는 마세요~
Joker의 멋진 대사가 있죠..
" Why so serio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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