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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요리사 화 나네요..

2011.09.16 00:37

나남

조회수 6,669

댓글 19

홈요 솔루션 설치하고 25일이 지나는데요.. 짜증과 불쾌함의 연속이네요.
저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루밤 자고 내일 생각하자라고 했다가 마음이 편치않아서 다시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이 글은 홈페이지 요리사 홈페이지에도 올릴 생각입니다.

오후에 아이보스 도움 게시판에 홈요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말 그대로 도움요청하는 글이었지요. 디자인을 부탁드린다는 글이었습니다...

이글은 다른내용입니다.

전 캐피탈 대출영업을 하는데 저희 캐피탈회사 홈페이지가 형편없습니다. 키워드 광고대행하시는 분께서도 전환율까지 고민을 하시더군요. 심지어는 광고를 할 필요가 없을정도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만나본적은 없는 분이지만 믿어야 하는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고맙다는 생각과 더불어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4-5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랜딩페이지를 만들 요량으로 여러 업체를 접촉했지요.

그런데 문득 홈요 홈페이지가 있으니 거기에 부탁을 해보자라고 전화를 했드랬지요. 전에 홈요담당자분이 130만원 정도의 비용이면 디자인이며 세팅까지 해주신다는 얘기를 해서 랜딩페이지로 쓸수 있는 정도의 퀄리티로 디자인을 맡기면 쓸데없는 비용을 조금 더 줄일수 있겠다라는 판단이 들어서 였습니다. 그래도 비용이 너무 부담되서, 세팅은 제가 할테니 디자인 비용만 조금더 할인이 안되냐고 부탁할 요량으로 전화를 했지요. 전화받으시는 분이 담당하시는 분이 연락을 주신다고 하더군요.

조금 있으니 오마이사이트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혼자서는 안되겠'다 '디자인을 의뢰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홈요 솔루션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런전화를 한다더군요. ㅠㅠ 말이 셀프지, 교육을 받아도 웬만한 사람은 만들기가 힘들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당혹스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용은 99만원을 부르더라구요. 홈요 솔루션 20만원에 교육에 가는 비용(전 지방이라..) 두 번 30만원, 디자인비용 130만원 하면 '처음부터 오마이사이트에 갈걸 그랬'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오마이사이트도 홈요를 사용하니깐요. 그런데 대출 쪽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회사 정책이라고 하더군요.

뭔가 꼬였다는 생각이 들면서 여러 홈페이지 업체에 컨텍을 해보고 알아봤더니 호스팅비용(10만원가량)을 제외하고 100만원 안쪽이면 괜찮은 홈페이지가 나오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홈쇼핑이나 큰 사이트는 사정이 다르겠지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환불이 가능하다면 홈요로 제작을 하지말고, 아예 통째로 다른 업체에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환불얘기를 했더니 어이가 없다는듯이 웃으시더군요. 오피스 설치하고 프로그램 환불되는것 봤냐 하시더군요.

저 같았으면 무슨 문제가 있는지요?라고 한마디라도 물었을듯 합니다. 저같은 사람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말씀하시면서 어이가 없다는듯이 키득키득 하더군요.

저는 ㅂㅅ인가요?....

공손하게 했는데도 그렇게 나오니 흥분되더군요. 순간 화도 났지만 이쪽 업계는 잘 모르니 더 알아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쪽에서 다른 업체는 어떻게 하는지 확인을 해보라고 하더군요. 다른 업체의 솔루션도 이렇게 엉성한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짜증이 밀려오네요. 지난달에 신용성 보스님 말씀듣고 꼭 구매를 해서 장기적으로 웹문서를 구축해놓자였는데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더군요. 홈요사무실 한 번 통화하는데 기본이 10분이고 매뉴얼의 인터페이스와 제 솔루션의 인터페이스가 다를뿐더러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교육비용, 디자인비용, 솔루션을 만든 회사의 담당자조차 교육을 받아도 완성하기가 상당히 힘든 개인이 만들수 있는 홈페이지 솔루션!!!

전 홈요 설치하고 계속 짜증만 나더군요. 교육에 참가하기가 힘드니 교육자료라도 올려주면 안되냐라고 했더니 2주만에 올라오더군요. 그것도 홈요 홈페이지 게시판에 추석연휴에 싫은 소리를 했더니 바로 올려주시더군요. 추석연휴에도 올릴수 있는 자료를 평일에 못 올린다는것이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물론 도움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안 올리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교육담당자한테 통화라도 부탁한다라고 해도 전화한통 없었구요.

솔루션 비용 20만원에 디자인비용 130만원 교육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고 얘기하시니 교육받으러 가는 비용 30만원(실제 훨씬 더 큰 기회비용...) 곰곰히 생각하니 처음부터 업체에 맡겼으면 이렇게 신경쓰지 않았을건데라는 판단이 드는군요. 싼게 비지떡이란 생각도 들구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웹문서 최적화만 잘 되도 되는 사이트가 있고, 비쥬얼이 중요한 그렇지 않은 사이트도 있습니다. 전환율이라는것을 고민해야하기 때문이죠... 홈페이지에 들어온 사람이 머무를것인가 말것인가는 1초 이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홈요가 진짜 여러 보스들의 성공을 돕는 솔루션인가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발자의 마인드가 아니라 사업을 영위하는 보스님들의 시각으로 정직하게 판단하신다면 매뉴얼, 교육, 디자인에 더 많은 자원을 시급하게 투자해야하는것 같습니다.

환불에 관한 생각입니다. 적은 비용이라면 적은 비용이지만 홈요 홈페이지 하나로 먹고사는 사람도 아니고 여러군데 지출이 통제가 안되면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나 사업초기에는요.. 누군가 환불을 받겠다고 했다면 환불받을 만한 이유가 있는 솔루션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홈페이지 요리사의 광고카피처럼 누구나 추가비용없이 완성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0년 동안 영어학원 운영하면서 3주 수업듣고 나가는 아이도 찾아가서 환불해 주고 온 기억이 납니다. 교육청 규정은 15일이 지나면 안해도 되지만 자유롭고 당당하고 싶었고 제가 월급주는 선생님들 욕 먹이기 싫어서 였습니다. 이후에 동네 마트에서 그 학생 어머님 만나도 유쾌하게 만나지더군요. 10년동안 비싼 교육비를 받았지만 지저분한 문제로 컴플레인 들어온 적 한번도 없었지요.

엉성한 솔루션 구매하고 버벅거리다가, 오마이사이트 담당자와 통화하고 짜증나서 글 올립니다.
보스님한테 누가 안될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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