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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스와 인라인 타기 1

2010.05.06 00:52

신용성

조회수 4,126

댓글 3

며칠 전에 인라인 구매하려고 한다고 도움구하는 글을 올렸었지요?
유민재 보스의 조언에 따라 그냥 k2 제품 사버렸습니다.
보호장구까지 포함해서 17만원인가 하더군요...

여튼 오늘은 이웃 주민들과 함께
근처 공원으로 놀러 갔습니다.

우리 수현이가 처음 인라인을 타는 날...
수현이가 인라인 배우기 힘들어하는 틈을 타서
이번에는 와이프가 자기도 한번 타보겠다고 하더군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데다가 수현이가 7살인데도 발이 좀 큰 편이어서
사이즈를 늘리니 부인도 신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딸과 와이프가 인라인을 탈 때 옆에서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직업병인지... 이때에도 아이보스가 생각이 나더군요.

첫번째 드는 생각은 '이론'은 이론일 뿐이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데에는 체험과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죠.
아래 벨라님도 이와 관련된 '따끔한 충언'을 적어놓으셨더군요.
(술먹고 적으신 내용이라 삭제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
http://www.i-boss.co.kr/new/?doc=bbs/gnuboard.php&bo_table=cfe00&sselect=&stext=&spart=&ANref=&page=1&wr_id=33728

저는 인라인을 타본 적이 없고.. 어릴 때 롤러스케이트라고 불리는 것도 타본 적 없고
스키라든지.. 여튼 각종 탈 것이라는 것을 타본 적이 없지만...
다른 사람을 타는 것을 지켜본 결과.. 이론적으로는 금방 알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안 넘어지고 잘 탈 수 있을 것인가?

처음부터 '탄다'라는 개념으로 움직이기보다는
'미끄러짐 위에 몸을 맡기는 것'이 먼저인 것 같더군요.

바퀴로 되어 있으니까 거의 자동으로 굴러가게 되어 있어서
그 상태에서 몸을 맡기고 중심만 잡으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다리의 방향이나 지면의 상태에 따라서 다리가 벌어지거나 모아질 수도 있고
방향 또한 엉뚱한 곳으로 갈 수도 있고, 또 결국 추진하는 힘이 소진되면 멈출 수밖에 없기 때문에
능동성을 부여하기 위해 움직임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때 왼발 오른발이 서로의 방향을 역으로 견제하는 형태가 되면서 원하는 추진력도 얻고
방향 또한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갈 수 있도록 되는 원리인 것 같더군요.

그리고 가장 큰 관건은 왼발 오른발 변경 시 체중의 이동
왼발이 나갈 때에는 왼발에, 오른발에는 오른쪽에 체중을 실어줘야 미끄러지지 않고
굴러가는 바퀴 위에서 내 몸이 균형을 잡을 수 있겟더군요.

뭐 인라인 한번 타본 적도 없고... 이론에 대해서 어디서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제가 완전 오해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는데.

그때 드는 생각이 .. 막상 내가 타면 우리 부인만큼 잘 탈 수 있을까?
(부인이 금방 배워버리더군요. 나보다 운동신경이 뛰어나네요. ^^;)
우리 부인은 이런 이론에 대한 생각없이 그냥 본능적으로 탈 텐데..
저 같은 경우는 원리 파악하는 것이 습관이 되다보니..작은 일을 해도
꼭 이렇게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 행동하는 형태가 되어버리곤 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두 개로 나눠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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