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직장인 연극을 다니고 있습니다.
뭔가 안하면 뒤쳐진다고 생각해서 매년 뭔가 하는 성격이라....;;
나름 과제인데 ,완성도 어느정도 되는 상황극 대본을 써야하는데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ㅜㅡ
글쓰기 좋아하시는분 한번만 훝어주시면 안될까요?ㅎㅎ
여기에 이렇게 초면에 도움을 살며시 요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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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왜그래?
B: ........아니야 ...
A: 뭐가 아니야? 아니면 왜 그러는건데..?
B: 아니야...
A: 아니, 아닌 사람이 아까부터 그러고 있어?
B: 내가 뭘?
A: 내가 뭘??
B: 그래 내가 뭘?
A: 자기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몰라?
B: ................몰라.
A: 너 오늘 진짜 웃긴다.
B: 나 너 웃긴 적 없어.
A: 웃긴 적 없어... 나 참 기가 막히네.. 좋다. 니가 모르면 내가 애기 해줄 까. 어젯밤 12시 넘어서 들어와서 왜 늦었냐구 하니까 말 한마디 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밥도 안 먹고 자기 방에 쳐박혀서 나오지도 않고 이게 정상이냐? 응? 정상이 야?
B: 내가 너한테 왜 다 얘기해야하는데....니가 내 내 부모라도 되니? 나 좀 제발 가만 좀 냅 둬라.
A: ..나 참 이제 할 말도 없게 만드네..
B: 그럼 됐네. 그만 귀찮게 하고 나가줄래...혼자 있고 싶다.
A: 너 진짜 나쁘다.... 진짜 나쁘다.
B: (버럭) 그만, 그만, 제발 그만 좀 하고 나가주라. 응?
A: (기가막히다.) 좋아. 나가줄게. 아니 이 방에서 나가는 게 아니라 이 집에서 영원히 나가 줄게... (나간다. 멈춘다. 뒤돌아서 다시 온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는 하고 나가야겠다.
B: (쳐다본다.)
............................................................ 이 후로는 즉흥
A: (울먹거리며 이야기 한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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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대사가 뭐 없을까요? ㅜㅜ
도저히 생각이...;;
설정이 동거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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