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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주말이군요.

2009.09.10 23:04

이슈팟

조회수 3,850

댓글 3

내일만 지나면 주말입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오늘 아웃라이어 라는 책을 읽었는데, 몇자 옮겨 적어봅니다.

숲에서 가장 키가 큰 상수리나무가 그토록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단단한 도토리에서 나왔기 때문만은 아니다. 다른 나무가 햇볕을 가로막지 않았고 토양이 깊고 풍요로우며 토끼가 이빨을 갈기 위해 밑동을 갏아먹지도 않았고 다 크기전에 벌목꾼이 잘라내지 않은 덕분에 가장 큰 나무가 된 것이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은 모두 단단한 도토리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빛을 준 태양, 뿌리를 내리게 해준 토양, 그리고 운좋게 피할 수 있었던 토끼와 벌목꾼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고 있을까?

물론 빌게이츠의 천재성과 노력으로 하버드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거인 컴퓨터 회사를 만들어놓았지만, 결코 그의 배경을 무시해선 안된다.

첫째, 부유한 부모 덕분에 레이크 사이드로 보내졌다. 세계 어떤 고등학교에서 1968년에 공유 터미널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었겠는가?

둘째, 레이크사이드의 어머니들은 비싼 컴퓨터 사용료를 낼 수 있을만큼 여유로웠다.

셋째, 사용료가 부담스러워지는 시점에 부모중 하나가 C-Cubed의 공동창업자가 됐고, 그 회사는 주말에 코드를 확인해줄 누군가를 필요로 했으며 부모들은 주말 내내 프로그래밍을 해도 나무라지 않았다.

넷째, 게이츠가 ISI를 발견했고 ISI는 장부 프로그램 관련 업무를 할 누군가를 필요로 했다.

다섯재, 게이츠는 워싱턴 대학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었다.

여섯째, 워싱턴 대학에서 새벽 세 시에서 여섯 시까지 컴퓨터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었다.

일곱째, TRW가 버드 펨브로크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덟째, 펨브로크가 알고 있는 최고의 프로그래머는 두 명의 고등학생이었다.

마지막으로 아홉째,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가 학교에서 벗어나 프로그래밍에 매진하는 것을 허락해주었다.
-출처 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책을 읽고 왠지 씁쓸했지만, 느낀게 많았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행운이나 백그라운드가 뭐가 있을지 생각을 해보고, 잘 활용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일 먼저 스친 생각은 예전엔 없었던 초고속 인터넷이 잘 발달되어있다, 였습니다.

우리 보스님들은 이 기회를 잘 살리셨고, 노력만 하신다면 성공 하실겁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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