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뢰시 호구되지 않는 법>

사례1: 얼마 전 한 선배가 매장을 열면서 지인에게 맡긴 디자인 건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한 거에 비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곳도 알아보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시안을 추가할 때마다 비용만 올라갔다고 합니다. 

사례2: 고액의 브랜드를 맡긴 식품업체에서 최종 완제품은 로고로 파일만 있을 뿐 기본적인 개념구조와 상품출원 등이 전무하여 다시 비싼 돈으로 재의뢰가 이루어 졌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당한 거래를 접한 고객들에게 왜 그들은 디자인 의뢰 시 한마디로 호구가 되었을지, 안타까운 마음에 이런 디자인 회사는 피했으면 해서 이 글을 공개해 보기로 합니다.

다음은 시각디자인 의뢰 시 신중하게 따져봐야 할 요소입니다.

1. [소통부재] 고객의 필요를 이해하지 못한 곳은 피하세요.

고객이 만약 A라고 말했는데 대행처가 B라고 이해하고 있다면 거래의 시작인 의사소통이 잘 못 오가고 있는데 잘될 일이 없겠지요. 회사의 얼굴과도 같은 브랜드, 상품광고인 패키지 디자인이 제대로 된 설명과 이해 부족으로 잘못된 메시지가 시장과 고객까지 전달되기도 합니다. 회사의 의도와 광고전략을 미팅없이 전화로 간단히 맡기면 단순하고 쉽(?)게 진행하는 경우도 봐 왔는데, 결과물은 어쩔 수 없이 타협해지거나 불만족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이 상황은 시장의 필요와 회사의 의도를 소극적으로 이해하고 맞춤이 아닌 기성화 된 전략이라 할 수 있으며 나아가 브랜드의 가치와 성장할 수 있는 상품으로 완성될 수 있겠는가 의문이 되기도 합니다. 

2. [실력부족] 기본적인 업무능력과 철학이 부족한 곳은 피하세요.

디자인 전문가라면 고객의 철학, 강점과 차별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해야 하고, 이론과 현실에서 괴리를 잡아가는 게 실력인데, 보통의 내공으로는 부족함을 많이 봐 왔습니다. 하나의 면(캔버스 역할을 하는 대상)에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수 천만 원 부터 몇 만원까지 그 부가가치와 가격이 달라집니다. 시장현황과 광고전략, 제작공정과 납품관리까지 노하우를 가진 전문 디자이너를 알려면 고객 입장에서도 그 범위를 볼 줄 아는 디자인사고와 관심도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3. [청산유수] 말이 많고 말만 앞세우는 곳은 피하세요.

영업만 잘 하시는? 나이 많은 분들이 더러 계신데 실제 나오는 결과물들을 보면 회사의 기본적인 소양이나 자질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식과 실력이 아닌 화려한 입담만으로 사로잡으려한다면 일단 작은 의심부터 해봐야합니다.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과 광고의 본질을 벗어나 막연하고 허황된 말로만 대처한다면 무책임한 회사일 수 있습니다.

4. [현실외면] 예술성만 앞세워 사실이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곳은 피하세요.

대부분의 고객사가 원하는 것은 ‘잘 팔리도록 돕는’ 디자인 입니다. 히트상품이 되기 위해서 기획부터 시장조사, 제품력, 광고전략, 제작과 납품 등 여러 단계와 시기가 맞아야 하는데, 여기서 디자인도 이 과정에 부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술품이 아닌 이상 현실과 다른 난해한 디자인보다 팔릴 수 있는 디자인과 광고에 신경을 쓰고 집중해야 합니다.

5. [잡동사니] 이것저것 모두 다 할 수 있는 곳은 피하세요.

BI, CI, 홈페이지, 웹이미지, 패키지디자인, 광고, 전시회, 판촉상품, 마케팅, 편집디자인, 인쇄, 영상 등, 모두 다 잘한다고 말하는 회사가 정말 전문업체라고 생각하시나요? 업무범위가 다양하다면 그 만큼 잘하는 것은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예로 김밥천국에 가면 수 십 가지 메뉴 중 정말 맛있는 음식메뉴가 딱히 생각나지 않습니다. 디자인분야도 많고 많은데 다양한 분야를 정말 다 잘하는 디자인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는 거대한 공룡기업이 아닌 이상 전문적이고 특화된 인상보다 실력이 얕아 보이고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6. [특가할인] 너무 싼 값에 하는 디자인 작업물은 의심해 보세요.

재정상태를 고려하여 절약하기 위해 무형의 부가가치가 무궁한 디자인작업을 서비스로 생각해서 저렴하게 요구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고객의 애정 어린 상품과 사업장을 고려하신다면 제대로 된 전략과 공정으로 이뤄진 가장 적합한 전문디자인으로 의뢰하셔야 합니다. 고객사 고유의 강점이나 차별성 없이 싼 가격에 마치 공장에서 찍어낸 것처럼 Ctrl+C, Ctrl+V로 이루어진 디자인 물 들이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 결과물은 무조건 피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값싸고 좋은 것은 많지 않습니다. 훌륭한 디자인 안을 원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우리 회사는 상품에 아이디어를 입히는 브랜딩 회사입니다. 브랜드, 패키지디자인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상품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의 가치를 더하고 파트너와 공생을 통해 보다 나은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합니다. 아이디어, 재해석, 브랜드, 광고, 디자인을 통해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갑니다. 자체 지식재산권 (상표권, 디자인권, 저작권 등) 14건 이상을 출원부터 등록까지 자체 진행 경험과, 특허법인과 업무제휴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과 함께 BI; 즉 네이밍(Naming)과 스토리로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고 상품의 패키지에 광고를 해 왔습니다. 패키지디자인과 브랜드개발에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간략하게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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