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제가 소속되어 있는 회사의 오너가
6개월 전 외부광고집행 건으로 알게된 광고대행사와 미팅을 했습니다.
무슨 속셈인지는 되레 감이 오지만, 그렇게까지 까면서 투자 유치받고
싶었던 것인지.
[까기 프로세스 씩스 프로젝트]
1. 대표님의 회사 마케팅 직원들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 이렇게 가다간 대표님 회사의 발전이 없습니다.
3. 이 직원들을 더 믿고 가다간, 망하기 딱 좋습니다.
4.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하신다면, 일어날 수 있습니다.
5.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저희 대행사 마케팅 직원은 저를 포함하여
지인그룹 대행사 대표1명 그리고 그 밑에 컨텐츠 업무하는 직원 2명이 있기에(바이럴),
기존 대표님의 직원들은 다 나가야 할 듯 싶습니다.
(제안을 준 사람은 6개월 전 외주를 줬던 대행사 영업부장으로, 이번에 독립하면서
바이럴 쪽 하던 지인과 함류하기로 한 듯)
5. 언제부터 같이 시작할까요?
[나]
1. 월 고정 마케팅비용 얼마 달래요?(거기까진 얘기 못해봤다)
2. 대행사 차리면서 뭔가 든든한 베이스 투자자를 찾는 모양이네요(잘 모르겠음)
3. 충분히 제가 퇴사 후 회사가 발전 할 수 있다면, 기꺼이 감수하겠습니다.
다만, 그쪽에서 직원인건비와 본인들 인건비와 광고집행을 하려면
고정 예산이 들텐데, 금액이 몇 백 단위로 끝나진 않을테고, 1500~2500 사이는
달라고 할텐데. 제게도 그런 고정예산이 있다면 저도 온라인 상에서
여기저기 키워드 검색 후 저희 브랜드 포진시킬 수 있습니다.
4. 제 생각 마시고, 충분히 발전 시킬 수 있는 실력들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믿고 맡겨보세요
[대표]
1. 몰라요..
2. 그냥 실장님 믿고 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
3. 아직 잘 모르겠어요..
* 아이보스에서 활동하는 대행사라는 것은 짐작하네요.ㅋ
(회사 대표가 아이보스 좋아라 하며, 마케팅에 관한 인맥 네트워크는
사실 여기 밖에 없긴 합니다만..)
얘기듣고 기분이 좀 YOUNG 그렇네요ㅋㅋ
[결과]
조만간 치킨집 사장 될지도 모릅니다.
제 아이디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오시면 '한끼 말고 둑끼치킨' 쏠께요.
P.S 제가 필요하신 분 제안주세요-0-
저 스스로도 치킨집 창업 안할 시를 생각하여, 신중하게 고려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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